고규흔 교수의 대중예술의 이해

  • 455호
  • 기사입력 2020.11.16
  • 취재 이솔희 기자
  • 편집 정세인 기자

오늘날의 우리는 대중예술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마트폰, 텔레비전, 인터넷, 극장 등 우리가 대중예술을 접할 수 있는 창구는 매우 다양하고 그 속에서 수많은 작품들이 끝도 없이 쏟아져 나온다. 그렇다면, 대중예술이란 과연 무엇일까? 또, 대중예술이 우리 삶에 어떤 의미를 가질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싶다면 고규흔 교수님의 수업을 들어보자. 가볍게 웃고 즐기던 대중예술의 뒤편에 숨어있는 심오한 이야기를 만나게 될 것이다.


▶ 수업방식

역사적 흐름에 따른 대중문화의 발달과, 이를 바라보는 학자들의 다양한 관점 그리고 실제 영화속에서 그 의미를 찾아보는 수업이다. 수업은 대중문화 전반에 대한 설명과 과제의 해설을 위주로 진행된다. 수업영상은 마치 잘 만들어진 다큐멘터리 한 편을 보는 것처럼 몰입하게 된다. 과제를 하면서 생각했던 내용과 교수님의 해설 내용을 비교하며 듣다 보면 다양한 관점을 알 수 있어 유익하다. 교재는 교수님이 자체적으로 제작하신 교재를 사용한다. 학교 복사점을 통해 구할 수 있다.


▶ 평가방식

중간고사, 기말고사는 없고 출석과 과제로 평가된다. 과제는 두 가지 종류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번째는 영화를 감상하고 논평문을 작성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교재의 글을 읽고 요약하는 과제이다. 대상 영화는 <패왕별희>,<퀴즈쇼>,<이창>,<몬스터주식회사>,<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모던 타임스>였다. 또, 교재의 글은 드와이트 맥도날드의 ‘대중문화의 이론’, 오르테가 이 가세트의 ‘대중의 반역’ 등을 담고 있다. 두 과제는 긴밀히 연결되어 있어 텍스트를 통해 영화를 분석하는 경우가 많다.


▶ 수강생에게 한마디

우선, 이 수업을 수강하기로 다짐했다면 큰 각오가 필요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거의 매주 과제가 있고 하나하나의 과제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과제로 주어지는 텍스트의 난이도가 상당한 편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만큼 배우는 것도, 얻어가는 것도 참 많은 과목이다. 수업이 아니었다면 읽지 않았을 글과 보지 않았을 영화를 보면서 대중예술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다. 대중예술과 관련해서 인문학적인 주제로 끊임없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평소 이 분야에 관심이 많다면, 꼭 한번 들어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