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가 인정한 스포츠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Research Fellow, 장원석 교수님

  • 446호
  • 기사입력 2020.06.27
  • 취재 정민석 기자
  • 편집 정세인 기자

본교 스포츠과학대학 장원석 교수는 북미 스포츠경영학회 올해의 Research Fellow로 선정되었다. 북미 스포츠경영학회는 스포츠 산업 및 경영학 분야의 세계 최대 학회인데, 장원석 교수는 한국인 최초로 이 학회로부터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기사에서는 장원석 교수의 말을 통하여 개인적인 연구 활동과 성대 스포츠과학대학의 비전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북미 스포츠경영학회에서 ‘Research Fellow’로 선정되었다. 귀중한 상을 받게 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우선 여러모로 부족하고 학자로서의 커리어가 짧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잘 이끌어주신 박사 학위 지도 교수님을 비롯하여 여러 동료 교수님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러한 연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가족과 학과 및 학교의 지원이 있었기에 큰 상을 수상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스포츠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우수한 연구 업적 때문에 이번 상을 받았다고 들었다. 스포츠 커뮤니케이션이 무엇인지, 직접 연구한 스포츠 커뮤니케이션은 무엇인가.

스포츠 커뮤니케이션이란 다양한 미디어 매체를 통해 대중에게 전달되는 스포츠에 관한 지식, 경기 현황, 정보 등 모든 스포츠 관련 메시지의 소통을 의미한다. 실제로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는 것 뿐만 아니라 여러 매체를 통해서 경기를 시청하고, 이러한 간접 경험을 공유하는 행위 역시 스포츠 산업에서는 중요하게 다루어질 필요가 있다. 따라서 다양한 매체에 대한 이해와 그 영향력에 대한 탐구는 스포츠 커뮤니케이션 연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1~2년 전까지 뉴미디어 기술(온라인 미디어 시청, 가상 현실 등)이 스포츠 시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연구를 진행해 왔다. 소셜미디어가 등장하며 팬들은 단순히 경기를 시청하는 차원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느낌을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있다. 이처럼 매체 및 기술의 발달에 따라 달라지는 사회적 현상이 스포츠 팬들의 시청 변화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것이 주된 관심사이다. 현재는 인공지능 기술이 스포츠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공학적 관점의 인공지능 기술 보다는 심리학적 관점에서 인공지능 기술이 소비자의 소비 경험 또는 구매의도를 결정하는 심리적 반응에 초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챗봇을 이용한 쇼핑, 로봇저널리즘, 그리고 미국 마이너리그에 적용된 로봇심판에 관련된 연구도 진행 중이다.


교내 홈페이지에 게시된 ‘Sport Communication Well-Being New Technology & Media Consumption’ 에 대해 설명을 부탁한다.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인간은 뉴미디어와 온라인을 통해 오프라인 친구뿐 아니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남으로써 새로운 형태의 사회 상호작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러한 관점에서 온라인 커뮤니티 참여 활동이 개인의 웰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였다. 특히 참여자의 특성 뿐 아니라 뉴미디어에 적용된 다양한 기술이 온라인 커뮤니티 참여 활동과 개인의 웰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를 진행해왔다.


지금까지 학교에서 생활하면서 인상 깊었던 연구 활동이나 경험은 무엇인가?

박사 학위 취득 후 미국 텍사스텍 대학교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대학에서 3년간 조교수 생활을 하고 작년 3월에 성균관대학교에 임용되었다. 성균관대학교에 임용된 후 첫 지도 학생과 함께 진행한 연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직접 지도하고 있는 ‘강영우 학생’은 현재 학부 4학년에 재학 중이며 학·석 연계 과정을 함께 하고 있다. 비록 학부 학생이지만 미국에서 지도 했던 대학원생들보다도 더 열정적이고, 다양한 연구 아이디어를 제시해주어 오히려 교수인 나 스스로가 많이 자극 받았으며, 더욱 배우고 있다. 또한 함께 작성한 로봇 저널리즘에 관련된 논문이 2020년 북미 커뮤니케이션 학회(Association Education in Journalism and Mass Communication Conference)의 커뮤니케이션과 기술 분과(Communication Technology Division)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게 되어 더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스포츠과학이나 스포츠경영학을 아직 생소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어떤 학문인가.

스포츠과학과는 현대산업사회의 병리현상 이해를 기반으로 운동기술 및 스포츠현상을 과학적으로 터득하는 방법을 배우는 학과이다. 스포츠과학과 학부 과정은 스포츠 경영학, 스포츠 심리학, 스포츠 역학, 스포츠 커뮤니케이션, 운동 생리학, 스포츠 경제학, 스포츠 경기 분석 등의 다양한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졸업한 학생들은 운동 처방사, 스포츠 마케터, 스포츠 데이터 분석가 등 다양한 스포츠 산업에 전문 인력으로 활동하고 있다.


타 대학과 차별화된 성균관대학교의 스포츠과학대학만의 커리큘럼이나 수업이 있다면?

우리 성균관대학교 스포츠과학대학은 스포츠 산업의 새로운 트렌드에 맞추어 발 빠르게 변화하는 학과라 생각된다. 가상·증강현실, 빅데이터, 디지털 헬스케어에 초점을 두고 있는 Sport Interaction Science 대학원 과정 뿐 아니라 학부 교육과정에도 “스포츠인공지능개론”과 “스포츠 창업” 등의 수업이 새롭게 개설되었으며,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스포츠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학과 교수님들께서 항상 노력하고 계신다.



장원석 교수는 개인적인 연구 활동 외에도 성대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스포츠과학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단순히 스포츠과학을 연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커뮤니케이션이나 인공지능 등과 연관지어, 총체적인 학문으로서의 스포츠과학을 다루고 있다. 마지막으로, 장원석 교수에게 성대 스포츠과학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고등학생이나 타전공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부탁하면서 인터뷰를 마쳤다.


성균관대학교에 진학하면 우선 학생들을 너무 사랑하는 교수님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스포츠 분야에서 국내·외 위상이 높은 교수님들의 고품격 수업을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스포츠라는 학문 분야 자체가 열정이 넘치고 흥미롭기 때문에 성균관대학교 스포츠과학대에 진학하거나 우리 학과 수업을 들으면 보다 재미나고 알찬 대학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글로벌 스포츠리더를 꿈꾸는 고등학생이 있다면 성균관대 스포츠과학대에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길 바라며, 타 전공 학생들도 우리 학과 수업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