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자로서의 미래에 신의 축복이 함께하길,
2024 대학원 학생성공스토리 공모전 시상식

  • 552호
  • 기사입력 2024.12.11
  • 취재 유희수, 이정빈 기자
  • 편집 이수경 기자
  • 조회수 616

12월 4일(수), 인문사회과학캠퍼스 국제관에서 2024학년도 대학원 학생성공스토리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매년 학생성공센터를 주관으로 시행되는 대학원 학생성공스토리 공모전에서 지난 9월 9일부터 10월 18일까지, 약 한 달간 본교 대학원 재학생들에게 공모 받은 수기를 바탕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학원 과정 중 다양한 시행착오와 어려움을 통해 성장하고, 우리 사회를 이롭게 하고자 노력하여 수기치인(修己治人)의 건학 이념을 실현한 학생성공인재 대학원생 8인의 성공 서사를 나누었던 시간 속으로 들어가 보자.


▶ 축사

시상 전, 본 공모전을 주최한 이준상 학생성공센터장과 한상만 대학원장이 축사를 전했다. 이준상 학생성공센터장은 각자의 전공에서 연구에 여념이 없을 대학원생들이 바쁜 나날들 중에도 자신의 성공 스토리를 나눔으로써 다른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어주어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대학원생들의 앞날이 이 시상식을 넘어 연구에서도 큰 성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첨언했다.


한상만 대학원장은 벌써 5년이라는 시간을 맞이한 학생성공스토리 공모전을 축하하며 학생성공스토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우리 대학이 추구하는 연구 중심 대학의 필요조건이 뛰어난 교수진이라면, 그 모습을 아름답게 완성해 줄 충분조건은 ‘학생들이 서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공유하고, 학교에서는 그들이 연구자로 성장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는 말을 전했다. 그리고 그 대표자라고 할 수 있는 수상자 8인에게 각자가 되고 싶은 연구자로 자리할 미래에 신의 축복이 항상 함께하기를 기원한다는 말로 축사를 마무리했다.


▲ 이준상 학생성공센터장과 한상만 대학원장



▶ 시상

학생성공인재상과 장학 증서를 받은 학생들은 차례대로 진심 어린 수상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 “연구 과정 자체가 가치 있는 경험이었다.”

국정전문대학원 행정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김민정 학우는 지도 교수인 조민효 교수와 연구실 동료들의 지지와 격려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이번 수상이 개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힘으로 이루어진 결과임을 강조했다. 그녀는 "이번 수상을 통해 지도 교수님과 연구실 동료들이 보여주신 지지와 격려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다시금 깨달았다"며 "하나님께도 감사드리며, 사랑하는 남편에게도 큰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특히, 임신과 출산이라는 개인적 여정을 병행하며 연구를 이어갔던 과정에서 얻은 작은 성과들이 이번 수상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오늘 아이가 아파 남편이 육아하고 있어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했지만, 남편에게 무한한 감사와 사랑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이며 가족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끝으로 김 씨는 공모전의 의미에 대해 언급하며, "비록 이번 연구가 학계에서 '하일리 사이티드(Highly Cited)'로 인정받는 수준은 아닐지라도, 연구 과정 자체가 가치 있는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학교 측의 격려와 응원이 큰 동기부여가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 “학생 성공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좌절하지 않는 것”

일반대학원 메타바이오헬스학과 박찬양 학우도 감사 인사와 함께 학생 성공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담은 소감을 전했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이 자리를 마련해 주신 학생성공센터장님과 성균관대학교에 감사드리며, 이 자리까지 올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신 박한규 교수님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박찬양 학우는 소감 중 학생 성공에 대한 자신만의 정의를 제시하며 청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학생 성공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좌절하지 않는 것, 그리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바를 끝까지 노력하는 자세에서 시작된다"고 말하며, 성공의 핵심은 꾸준함과 도전에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자신을 성장시켜 준 환경과 지도 교수의 가르침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걸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외에도 일반대학원 인공지능융합학과 김지혜, 물리학과 엄재식, 의료기기산업학과 황수빈,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MARWA BASHIER IBRAHIM OSMAN, 한국어교육학과 땍야다나킹, 경영전문대학원 DUC THINH BUI 학우가 수상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목표를 발표했다.


이번 학생성공인재상 수여식은 학생 성공의 의미를 재조명하며, 각자의 도전을 이어가는 다짐의 시간이 되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며, 연구와 학업의 과정 자체를 소중히 여기는 것이 진정한 성공의 본질이 아닐까? 꿈을 향해 나아가는 장학생들의 반짝이는 눈과 열정적인 모습은 그들을 반드시 성공으로 이끌 것이다. 깨어나 도전하고, 함께 비상하자. 끊임없는 날갯짓은 미래를 당신의 것으로 만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