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스포츠를 즐기기 위한 필수품

  • 411호
  • 기사입력 2019.01.07
  • 취재 권은서 기자
  • 편집 고준서 기자

 겨울, 밖에서 운동하기는커녕 외출하기도 쉽지 않은 계절이다. 그런데 겨울이 되어야 더욱 빛을 발하는 스포츠가 있다. 바로 ‘겨울 스포츠의 꽃’이라고 하는 스키, 스노보드이다. 빠른 스피드로 설원 위를 누비는 스키와 스노보드는 한파마저 잊게 하는 매력적인 스포츠다. 그러나 스키와 스노보드는 보드, 플레이트, 폴막대 등 여러 장비가 필요하고 눈 위에서 하는 운동이라는 점에서 일반 스포츠보다 진입 장벽이 높은 편이다. 뿐만 아니라 막상 가려고 마음먹어도 스키장에 어떤 것을 챙겨가야 하는지 시작부터 쉽지 않다. 그래서 이런 고민을 가진 학우들을 위해 이번 킹고스타일에서는 스키장에 가기 전 챙길 준비물, 체크리스트를 준비했다. 


▶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설원 위에서 짜릿하게 스피드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은 역시 안전이다. 자신이 스키를 잘 탄다고 생각해서 보호 장비를 착용하지 않는 것은 큰 오산이다. 사고는 예기치 않게 찾아온다. 빠른 속도로 가던 다른 사람 혹은 기둥 등과 부딪힌다면 자칫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사고로 이어진다. 특히 초보자 코스에서는 속도와 방향을 통제 못하는 초보자가 많아 충돌 사고의 위험이 크다. 평소 중급, 고급 코스에서 스키를 탄다 해도 대부분 초급 코스와 합류하는 지점이 있기 마련이다. 보호 장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보통 보호 장비라고 하면 투박하고 멋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헬멧과 고글, 보호대로 충분히 스타일을 뽐낼 수 있다. 스키장 체크리스트를 보며 챙겨보도록 하자.


√ 고글

눈은 자외선을 약 90% 반사한다고 한다. 눈에 반사된 강렬한 햇빛이 맨눈에 그대로 닿으면 자칫 안구건조증, 시력저하, 각막 손상까지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고글은 꼭 착용해야 할 보호 장비이다. 스키 고글은 어떤 것을 골라야 할까? 먼저, 자외선 차단율이 100%되는 자외선 코팅인지, 김 서림 방지 기능이 있는지 알아본다. 고글을 선택할 때 자외선 차단 기능이 우선이다. 두 번째로, 착용감이 좋아야 한다. 썼을 때 편안해야 스키를 탈 때 불편하지 않다. 마지막으로는, 외부 충격에 강하고 튼튼한 재질이어야 한다.


헬멧

앞서 말했던 충돌 사고에서 머리를 보호해줄 가장 중요한 장비이다. 헬멧은 머리는 물론 귀 보온 효과도 있어서 꼭 헬멧을 착용하도록 하자. 헬멧이 투박할 것이라는 편견을 버려야 한다. 헬멧도 하나의 패션이 될 수 있다. 엉덩이, 무릎 보호대, 손목 보호대

특히 균형을 잘 잡아야 하는 스노보드는 스키보다 넘어지는 횟수가 잦다. 대부분 옆으로 넘어지는 스키와는 달리 스노보드는 앞, 뒤 수직 방향으로 넘어진다. 엉덩이 골절 부상 예방뿐 아니라 눈 위에 앉아있는 시간이 긴 스노보더들에게 엉덩이보호대는 필수품이다. 


 몸을 따뜻하게 해줄 방한용품


눈이 녹지 않게 산간에 위치한 스키장은 영하의 매서운 날씨를 자랑한다. 오랜 시간 추위에 노출되면 손, 발가락, 코 등의 부위에 동상이 걸릴 수 있다. 따라서 동상을 예방하고 체온이 떨어지지 않게 몸을 따뜻하게 해줄 방한용품들이 필요하다. 

 

방수 장갑
 
스키장에서 입는 옷들은 방수가 되어야 한다. 방수되지 않는 옷에 눈이 묻으면 동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장갑도 마찬가지다. 털장갑은 지양해야 한다. 방수가 되는 재질의 장갑으로 패션과 보온, 방수까지 모두 챙기자. 
 

양말

스키나 스노보드를 타다 보면 부츠에 눈이 들어갈 수 있다. 활동량이 많아 발에 땀이 날 수도 있어 자칫하면 동상에 걸릴 수 있다. 이때문에 양말은 스키양말을 추천한다. 스키양말을 장만하기 부담스럽다면 땀 배출이 잘되고 두께감이 있는 스포츠 양말이나 축구 양말도 괜찮다. 보온을 위해 수면 양말을 신는 경우가 많은데 땀배출도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을뿐더러 부츠안에서 미끄러질 수 있어 꼭 스포츠 양말류를 신기를 당부한다.


 핫팩
옷을 입을 때 두꺼운 옷을 입는 것보다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것이 훨씬 보온에 좋다. 여기에 붙이는 핫팩을 얇은 옷들 사이에 붙여놓으면 보온효과는 더욱 배가 된다. 맨살에 핫팩을 붙이면 화상의 위험이 있으니 꼭 옷 위에 붙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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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워머

보온에 가장 신경 써야 하는 부위는 목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목에는 뇌로 이어지는 굵은 혈관들이 모여있다고 한다. 다른 부위에 비해 목은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부위라서 추위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 

 마스크

마스크는 기관지에 찬 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얼굴 피부가 추위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시킨다. 일회용이나 일반 마스크보다는 방한 마스크를 추천한다. 그 외로, 머리까지 쓰는 마스크를 ‘바라클라바’라고 하는데 머리까지 쓸 수 있어 보온효과가 뛰어나다. 일명 ‘도둑’같은 스타일도 존재하지만 후드형 스타일도 있으니 참고하자.

[벙어리 장갑 사진출처: https://www.snowbank.net/, 마스크 사진 출처 : http://www.1sports.co.kr]


스키장에서 챙겨야 할 필수품들을 살펴봤다. 수영복은 수영장에서 입을 때 예쁜 것처럼 때와 장소에 맞는 옷차림이 있다. 스키장에서도 장소에 맞게 안전과 상황을 생각하며 입는 것이 가장 멋진 패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