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을 2배로 즐길 수
있는 거리응원 문화
- 398호
- 기사입력 2018.06.27
- 취재 강도현 기자
- 편집 주희원 기자
- 조회수 5816
2018 러시아 월드컵이 개막해 열정의 축제, 그 서막을 알렸다. 4년에 한번 돌아오는 월드컵인 만큼 우리나라의 경기를 포함한 많은 월드컵 경기는 우리 마음을 설레게 한다. 월드컵을 즐기는 방법은 각양각색이다. 집에서 맥주 한 캔과 함께 즐기는 사람, 길거리로 나와 사람들과 같이 응원하는 사람 등 각자만의 방식으로 월드컵 밤을 보내곤 한다. 필자는 오늘, 그러한 여러 방식 중 거리응원 문화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 거리응원이란
신촌, 영동대로, 광화문 등 여러 길거리 장소에서 월드컵과 같은 국제대회 경기를 보고 응원하는 문화를 거리 응원 문화라고 한다. 이는 성별, 나이, 국적 불문하고 정말 다양한 곳에서 사람들이 모여 한마음 한뜻으로 대한민국을 응원하고 함께 감정을 공유할 좋은 기회로 여겨진다. 가장 유명했던 거리응원으로는 2002년 시청 등에서 열린 대규모 거리 응원이었으며 이를 시작으로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이어져오고 있다. 거리응원 문화 초기에는 싸움이나 쓰레기 처리, 장소 선택 같은 문제점도 있었으나 문화가 점점 성숙해지고 시민의식이 올라가 현재는 건전하게 문화를 즐기게 되었다.
☞ 거리응원의 장점
무엇보다 거리응원을 통해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다. 우리나라가 공격 할 때, 또는 수비를 할 때마다 사람들은 하나같이 같은 마음으로 박수를 치고 대한민국을 외친다. 우리가 살면서 같은 마음으로 한 곳에 모여 뜻을 함께하는 것은 쉽지 않다. 경쟁사회 속에서 점점 공감능력은 떨어지고 ‘우리’보다는 ‘나 자신’이 중시되는 사회가 되가고 있어서다. 하지만 월드컵에서 우리는 대한민국의 승리라는 목적 아래 뜻을 함께 한다. 옆에 있는 사람이 누군지는 몰라도 대한민국 국민으로 공감하고 응원한다. 거리에서 사람들과 마음껏 소리치며 응원하면 스트레스가 풀리기도 한다. 집에서 보거나 실내에서 보면 우리가 응원하는데 제한이 있고 마음껏 표현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길거리에서 눈치안보고 가족, 친구, 또는 혼자라도 힘차게 소리지르고 응원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속시원해진다.
☞ 거리응원 주의할 점
거리응원을 더 즐겁고 알차게 보내기 위해선 불미스러운 일을 만들어서는 안될 것이다. 남녀 사이의 지나친 접촉은 피하고 서로를 배려해주는 정신이 가장 우선시되어야 할 것이다. 나아가 자신이 머무른 자리에 있는 쓰레기는 확실히 치우고 질서를 잘 지켜 지나가는 사람, 앉아있는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아야 한다. 이러한 주의점이 지켜진다면 모두에게 분명 더 나은 거리 응원이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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