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남 교수의 금속서예

  • 470호
  • 기사입력 2021.06.24
  • 취재 현경선 기자
  • 편집 윤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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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가? 아마 대부분 학생이 하루의 절반 가까이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며 보낼 것이다. 때때로 그 안에 매몰되어 자신에게 온전히 집중할 수 없게 되기도 한다. 디지털 세상에서 떠나 자신을 들여다보고 내면을 수양하고 싶은 학생에게 조규남 교수의 ‘금석서예’ 수업을 들어보길 추천한다.


◎ 수업방식

기초부터 초기작품완성의 단계까지 한자를 학습하고 서예 방법을 익히며 아울러 작품까지 완성하는 것을 수업 목표로 삼는다. 수업은 서예를 하기 위한 기초 이론을 간단하게 배운 후 한글 판본체부터 전서체, 해서체 등 다양한 서예 글씨체를 임서(臨書)하며 실기 위주로 진행된다.


◎ 평가방식

출석, 평소 학습, 과제, 시험 2번(중간고사, 기말고사)을 통해 평가된다. 과제는 총 2개이다. 

‘아학편’ 교재에 있는 한자를 따라 쓰는 과제와 수업 시간에 배우는 글에 나오는 한자의 형(形), 훈(訓), 음(音)을 노트에 한 번씩 쓰는 과제가 있다.


시험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모두 실기로 치러진다. 이번 학기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아이캠퍼스를 통해 제공된 집자본을 집에서 임서(臨書) 한 후 학과 사무실로 직접 제출 혹은 우편 제출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 수강생들에게 한 마디

교수님께서 천천히 수업 진도를 나가시고 붓을 잡는 법부터 자세하게 알려주어 한 번도 붓을 들어보지 않아도 쉽게 서예를 배울 수 있다. 평가에 할 때 전문가 같은 글씨보다는 오탈자, 필 획, 공간배치를 채점 기준으로 하시니 서예를 배워보고 싶었다면 고민하지 말고 수업을 들어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