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환 교수의 헌법의 이해
- 417호
- 기사입력 2019.04.13
- 취재 손영준 기자
- 편집 연윤서 기자
- 조회수 5932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
헌법이란 국가의 기틀이 되며 통치조직을 정의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가장 근본적인 장치이다. 헌법은 최고규범성을 갖고 여타 법률이나 명령들에 우선하여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며 법학 과목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이해해야 하는 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수업 속으로>에서는 이러한 헌법에 대한 기초부터 배우는 <헌법의 이해> 과목에 대해 알아보았다.
▼ 수업 방식
<헌법의 이해>는 글로벌리더학부 전공 핵심 과목이다.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김일환 교수 수업이고 강의력은 검증되었다고 보면 된다. 이 수업은 법학을 접해보지 않은 학부생을 대상으로 개설된 강의라 헌법을 처음 배우는 학생도 가장 최고위법인 헌법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교재는 따로 없다. 김일환 교수가 교안을 파일로 만들어 학생들에게 배부하고 그것으로 수업한다.
수업 방식은 교안으로 강의한후 교수가 교안에 포함된 헌법 관련 기출 문제들에 대해 질문한다. 이를 해당 수업일의 발표 조가 대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해당 문제들에 답변하기 위해서는 사전 공부가 필수다. 해당 발표 조는 미리 모여 문제들에 대해 자체적으로 조사해 학습한 후 법학 답안지를 작성한 뒤 수업 전 날 교수와 면담을 가져 최종 피드백을 받는다. 그리고 수업 시간까지 답변을 준비해오는 방식이다.
수업 내용은 헌법 조문을 하나씩 배우는 것이 아니라 헌법의 개념이나 해석 방법, 헌법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개념들을 하나씩 배워간다. 실제로 이런 개념이 헌법을 해석할 때 어떻게 쓰이는지 알아가는 수업이다.
▼ 평가방식
이 수업은 출석 10%, 발표 10%, 중간고사 40%, 기말고사 40%를 합산해 성적이 산출된다. 지각으로 인한 출석 점수의 감점은 없고 발표 점수가 큰 변별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배점이 커서 대부분 시험으로 최종 학점이 결정된다. 시험의 난이도가 높고 교수가 법학 답안지 작성법을 강조해서 누가 더 형식적인 측면에서 답안을 잘 작성하는지가 관건이다.
▼ 수강생에게 한마디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라 강의의 전문성과 전달력은 최고다. 하지만, 그것이 양날의 검일 수 있다. 어려운 내용을 고차원적으로 전달해야 해서 강의의 속도가 빠르다. 평소에 로스쿨생에게 강의하는 것보다 느리다고 하지만, 학부생들에게는 살짝 버거울 수 있다. 그런데도 집중하여 들으면 얻어갈 내용이 많다. 헌법에 대해 개략적으로 알고 싶은 학생이라면 헌법의 이해를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완강하는 것을 추천한다. 궁금하거나 헷갈리는 부분이 생겼을 때 교수에게 질문하면 정말 친절한 답변과 사랑의 질책도 받을 수 있다. 언제든지 주저하지 말고 질문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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