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일상을 SKKip 하다

지루한 일상을 SKKip 하다

  • 380호
  • 기사입력 2017.09.27
  • 취재 권민희 기자
  • 편집 박지윤 기자
  • 조회수 8771

14,15일 건학기념제의 밤을 뜨겁게 불태운 동아리가 있다. 바로 성균관대학교의 파티문화기획 동아리 SKKiP(이하 스킵)이다. 아마도 스킵이라는 동아리를 애프터파티로 알게 된 학우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스킵은 건학기념제 애프터파티 외에도 다채롭고 흥미로운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다. 스킵을 취재하기 위해 신혜리(경영16)학우를 만나보았다.

스킵의 창립 및 소개

SKKiP (SungKyunKwan In Party) 은 성균관대학교 학생들과 다양한 학교의 대학생들로 구성된 문화기획 동아리이다. 파티라는 큰 주제 아래 뮤직, 라이프, 패션, 디자인, 시각예술 등 대중문화와 관련된 문화 행사를 기획하고 하위문화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자 창립되었다. SKKiP의 약자는 SungKyunKwan In Party로, 성균관대학교의 파티문화기획 동아리라는 뜻이 담겨 있다.

신입부원은 학기마다 정기적인 리크루팅을 통해 모집하고 있다. 다만 디자인, 디제잉과 예술팀은 상시모집을 받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내의 유일한 문화기획동아리로 매 학기 개강파티와 종강파티 및 교내 축제를 주체적으로 기획-진행한다. 이번 건학기념제 때 애프터파티도 진행했으며 정기행사인 클럽 파티 외에 매거진, 캠페인, 영화제 등 스스로 하고자 하는 다양한 컨텐츠들 또한 자율적으로 기획한다. 문화기획을 통해 학우들에게 일상에서 벗어난 색다른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스스로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대학생 문화를 만들어내려고 한다. 더 나아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홍익대 등 연합동아리로서 UPA 대외활동, WCD, umf를 비롯한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있다.

스킵만의 특징

스킵은 활동 반경이 매우 다양하고 광범위하다. 다양한 교내 활동뿐 아니라 대외 활동도 많이 해서 보다 넓은 경험과 다양하고 알찬 기회들을 접할 수 있다. 세계적인 페스티벌 참여 기회와 다양한 문화 컨텐츠 진행 경험을 얻을 수 있다. 재밌고 다양한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연합 교류 경험 등 신선하고 독특하고 스킵만이 할 수 있는 awesome한 활동들이 많다. 앞으로 시그니쳐 파티를 진행해볼 계획이고, 더 나아가 연합적인 컨텐츠를 진행해보고 싶다고 한다.

동아리 대표로서의 고충

“회장을 하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느끼고 있어요. 특히 정상은 외롭다는 것을 많이 느껴요. 전 세계 모든 대장들 대단하다고 느끼고 존경해요. 정말 생각보다 많이 힘들고 정신없고 바쁜 직책인 것 같습니다. 요즘 들어 홍삼도 챙겨먹고 있습니다. 그래도 재밌고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접할 수 있어 많이 뿌듯하고 좋습니다. 다만 동아리원들이 좀 더 제 말에 귀 기울여 줬으면 좋겠어요. 의사결정 할 때 빠르고 확실하게 자신의 의견을 표현해줬으면 해요.”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그냥 스킵은 쩔어줍니다. 정말 멋있는 동아리니까 앞으로 더욱 많은 관심 가져줬으면 좋겠습니다. 저희의 시그니쳐가 “skkip over your daily life"인데, 이 말처럼 저희와 함께 다 같이 일상을 스킵 하셨음 합니다. 우리는 젊으니까요♡ 스킵의 다양한 행사들을 함께 즐기다보면 충분히 그러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