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축구동아리, 성균축구단

  • 454호
  • 기사입력 2020.10.26
  • 취재 최동제 기자
  • 편집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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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스포츠를 골라보라고 한다면, ‘축구’는 절대 빠질 수 없을 것이다. 어디를 가나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을 찾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성균관대학교에도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 있다. 바로 이번 동아리탐방의 주인공 ‘성균축구단’이다. 과연 성균축구단은 어떤 동아리일지, 인터뷰에는 신용의 학우가(경영학과 14) 응해주었다.



✔  성균축구단’ 소개를 부탁한다.

성균축구단은 1995년 결성되어 2020년 현재 25년 동안의 전통이 살아있는 중앙 축구 동아리로 해마다 열리는 교내 대회에서 셀 수 없이 많은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릴 정도로 실력을 겸비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정기적으로 운동을 진행하여, 학교를 다니며 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체력도 기르고 축구 경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동시에 수시로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회식 혹은 축구경기 관람 등을 진행하며 즐거운 동아리 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 또한 마련되어 있는 동아리다.

 

✔ ‘성축단에서 매년 축구대회를 연다고 들었다. 대회에 대해 설명해줄 수 있나?

성균관대학교 명륜캠퍼스에서는 매년 1학기와 2학기, 총 2번의 교내 대회가 존재한다. 1학기때는 성균축구단의 이름을 걸고 “성축배”라는 대회를 주최하고 있다. 현재는 24개팀을 받고 있고 예선을 걸쳐서 본선인 8강부터 결승전까지, 보통 중간고사가 끝나고 1-2주 뒤에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성축배는 우리가 주최하고 운영하고 있는 만큼 1학기의 가장 큰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팀들과는 다르게 1학기 대회는 성축단으로 대회를 참여하지 못했던 신입부원들만 참여할 수 있고, 기존의 동아리원들은 원활한 대회 운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신입부원들은 성축단이라는 이름 아래 대회를 준비하고 참가하면서 더욱 끈끈해지고 애정을 갖게 된다.

 

 ‘성균축구단’ 만의 장점은 무엇인가?

성균축구단의 가장 큰 장점은 아무래도 명륜캠퍼스의 유일한 중앙 축구 동아리로서 가장 긴 정기모임 시간을 보장하고 있는 것이다. 정기모임 시간이 길다 보니 다른 팀들은 몇 개의 다른 팀들과 제한된 시간 속에서 경기를 진행하여 경기 시간이 많지 않을 수 있지만 성축단은 자체적인 정기모임을 3시부터 시작하여 기본기 숙달 및 전술 훈련, 체력 단련을 통해서 축구에 대한 이해도와 개인의 축구 실력 향상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또한, 다른 소모임들과는 다르게 자신이 속한 학과내 사람들뿐만이 다른 학과 사람들과 교류를 하면서 다양하게 친분을 쌓을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례 행사를 통해 졸업하신 선배님들과 교류를 할 수 있으며, 학생회관에 성축단 동아리방이 있기에 수업 전후로 언제든 가서 쉴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신입부원들은 나이에 상관없이 회비를 면제받기 때문에 뒤풀이나 회비 등 배고프거나 필요한 것이 있으면 신입부원으로서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활동이 쉽지 않았을 텐데, 활동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

원래 1학기에 신입생들을 받아서 신입생들 위주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는데 올해는 그러지 못했다. 대신 2학기 때 운동장 사용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주 정기모임을 진행하고 있고, 아직 정기모임 외 다른 행사들은 진행하지 못했지만, 상황을 보고 새로 들어온 신입생들과 기존 부원들과 더 친해질 수 있는 자리를 만들려고 한다.


 ‘성균축구단’에 들어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선발일정, 지원자격 등)

성축단은 신입부원들을 상시 모집하기 때문에 선발 일정은 따로 없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나 편하게 연락하면 바로 들어올 수 있다. 축구를 비교적 잘하는 친구들도 있고 못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모두 축구에 대한 열정 하나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처지지 않기 때문에 매주 연습하고 발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현재 학생회관을 개방하지 않지만, 학생회관 2층에 있는 동아리방을 찾아와도 되고 내 개인적인 연락처로 연락을 준다면 누구나 환영이다.


✔  마지막으로 한 마디!



“축구 실력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축구에 열정만 있다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누구나 환영합니다! 

운동할 시간을 따로 내기 힘든 요즘, 공부만 하느라 살이 찌고 있고 체력이 떨어졌다 생각하면 들어오세요. 언제든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