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즐기기
– 자과캠 편

  • 517호
  • 기사입력 2023.06.14
  • 취재 최윤아 기자
  • 편집 김민경 기자
  • 조회수 2414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가 위치한 수원은 현대와 전통의 멋을 모두 갖고 있는 곳이다. 이번 호에서는 방학 동안 알찬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자과캠 근처에 위치한 실내외 장소 4곳을 소개한다.   



1. 수원시립미술관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33 / 월요일 정기휴무


수원시립미술관은 행궁 광장에 위치한 수원시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공간이다. 현재 관람할 수 있는 전시로는 <물은 담는다>라는 제목의 소장품 상설 전시가 있다. 물의 도시인 수원을 나타내는 작품과 여성주의 작품을 볼 수 있다. 가족을 주제로 한 <어떤 Norm(all)>이라는 제목의 현대미술 기획전도 만날 수 있다. 전시 외에도 뮤지엄데이와 같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관람료도 저렴한 편이다.



2. 수원화성박물관

경기 수원시 팔달구 창룡대로 21


앞서 소개한 미술관과 멀지 않은 거리에 수원화성박물관이 위치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관련된 유물을 통해 화성 축성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으며, 정조와 정약용 등의 역사적 인물에 대한 자료도 살펴볼 수 있다. 야외에는 녹로, 거중기와 같이 화성 축성에 쓰인 기구가 전시되어 있다. 화성 성곽길을 방문한다면 수원화성박물관에도 들러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추천한다.



3. 경기아트센터

경기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307번길 20


경기아트센터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공공 예술기관으로 연주회, 무용, 콘서트,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린다. 기획 전시나 인문학 아카데미도 운영되어 다채로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경기아트센터는 경기도극단, 경기도무용단,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경기팝스앙상블로 이루어진 경기도예술단의 활동을 지원하고 공연을 개최한다.



4. 수원향교

경기 수원시 팔달구 향교로 107-9


수원향교는 고려시대에 지어진 향교이다. 성균관의 하급 관학으로, 지방의 유일한 공립중등교육기관으로 수재를 모아 교육한 곳이다. 향교의 구조와 건물은 성균관을 모방해 지어져 문묘와 대성전, 명륜당으로 이름 붙여진 건물들이 있다. 현재도 공부자의 유덕을 기리는 석전대제를 비롯해 분향례, 기로연, 전통성년례와 같은 전통 행사가 주기적으로 열린다. 일반인의 참여도 받는다고 하니 새롭고 뜻깊은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방문하길 바란다.





사진 출처

경기아트센터 ggac.or.kr

수원향교 skk-suw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