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맞이 선물 고르기 좋은 장소

  • 529호
  • 기사입력 2023.12.08
  • 취재 최윤아 기자
  • 편집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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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올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에 접어들었다. 연말을 맞이하여, 한 해 동안 고마웠던 사람에게 줄 선물을 고민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이번 호에서는 인사캠 근처에 위치한 선물 고르기 좋은 장소로 독립서점 두 곳과 꽃집, 기프트샵을 소개한다.



첫 번째 장소는 독립서점이다. 책 선물이 조금은 평범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일반 서점과 다르게 서점 주인의 취향대로 꾸며진 독립서점에서는 특별한 책을 선물할 수 있다. 먼저 소개할 <책방오늘>은 경복궁역에서 도보 4분 거리에 위치한 곳이다.


종로구 자하문로6길 11 1호

출처(인스타그램): @onulbooks_in_seochon


이곳에는 ‘비밀의 책 꾸러미’라는 공간이 있는데, 이 공간에 있는 책들은 모두 하얀 종이로 싸여 있어 제목과 표지를 볼 수 없다. 대신에 책의 한 구절이 적혀 있는 쪽지가 붙어있다. 마음에 드는 구절을 골라 선물한다면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다음으로 소개할 곳은 혜화역 2번 출구에서 가까운 <공간과몰입>이다.


종로구 낙산길 19 1층 / 매주 월, 화, 목 휴무

출처(인스타그램): @gggmolip


서점의 이름처럼 이곳에서는 누군가가 과몰입하여 만든 책을 만날 수 있다. 특정 주제를 깊게 다루는 책들이 많아 선물하는 사람의 관심 분야를 알고 있다면 추천한다.



두 번째 장소는 꽃집이다. 마로니에 공원 근처에 위치한 <안나화원>은 싱싱한 생화 꽃다발을 선물하기 좋은 곳이다. 1층에서 계단을 타고 내려가면 큼지막한 나무 테이블과 곳곳에 놓인 식물들이 어우러져 잘 꾸며진 갤러리에 온 듯한 느낌이 든다.



꽃에 대해 잘 몰라도 원하는 색과 느낌을 말하면 능숙한 솜씨로 금세 꽃다발 하나를 완성해 준다. 시든 나뭇잎이 떨어지는 겨울에 꽃다발은 아주 따뜻한 연말 선물이 될 것이다.



마지막 장소는 기프트샵이다. 어떤 선물을 할지 정하지 못했다면 여러 물건을 취급하는 선물가게 <마피앤드>를 추천한다. 마피앤드는 그로서리&기프트샵으로 문구, 비누, 캔들, 도자기, 액세서리, 와인 등 다양한 물건을 판매한다.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26길 27 1층

출처(인스타그램): @mapi.and


고민 끝에 선택된 브랜드들만이 입점하여 품질 좋은 선물을 준비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오르골과 스노우볼과 같은 크리스마스 소품도 구경할 수 있다. 참고로 근처에 위치한 카페 ‘마피’의 영수증을 지참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