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분위기를 만드는 향수 – 혜화

  • 531호
  • 기사입력 2024.01.07
  • 취재 한별 기자
  • 편집 장수연 기자
  • 조회수 1278

향수를 뿌리는 것은 그날 자신의 분위기를 만들기에 쉬운 방법 중 하나다. 묵직한 향은 진중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달콤한 향은 산뜻하고 러블리한 분위기를 만든다. 꽃도 다시 피기 위해 잠시 쉬어 가는 계절인 겨울에, 향수는 꽃을 대신하여 서로에게 달큰한 기운을 전해준다. 새해를 맞이하여 새롭게 자신의 분위기를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혜화 근처 향수 가게를 소개한다.



1. 퍼퓸그라피

위치 | 서울 종로구 대학로10길 15-15 2층

영업시간  | 12:00 – 20:3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인스타그램 @perfurmgraphy_store


퍼퓸 그라피는 혜화역 1번 출구 근처에 있는 향수 편집숍이다. 퍼퓸 그라피’향수를 의인화해서 스토리텔링하고, 캘리그래피처럼 향을 시각화하자는 의미다. 특유의 편안하고 럭셔리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명품 브랜드의 향수가 많은 편이라 백화점에서만 시향 할 수 있었던 고가의 브랜드를 시향 할 수 있다. 각 향수 선반마다 연필과 시향지가 놓여 있어서 마음에 드는 향수는 시향지에 이름을 적어 갈 수도 있으며 온라인 매장을 통해 종류와 가격을 한눈에 보고 구매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브랜드 향수를 시향 하고 싶거나 향수를 잘 모르는 사람들 모두에게 추천한다.



2. 러쉬

위치 | 서울 종로구 대명길 27 1층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혜화역 4번 출구로 나와 조금만 걸으면 러쉬에 도착한다. 러쉬는 유명한 영국의 화장품 브랜드이다. 베스 밤, 바디, 헤어, 페이스 등 다양한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자유롭게 시향하고 제품을 테스트해 볼 수 있다. 특히, 향이 강하지만 인공적이지 않고 발향과 지속력이 좋은 편이라 마니아층이 두터운 편이다. 러쉬는 다양한 색감과 독특한 모양을 가진 베스밤이 많아 후각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시각적인 구경거리가 많은 곳이다.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손에 한가득 제품이 담겨 있을지도 모른다.



3. 푸리

위치 | 서울 종로구 대학로 10길 17 1층 14호

영업시간 | 매일 15:00 – 20:00

△ 홈페이지 http://www.purie.kr


푸리는 혜화역 마로니에 공원 근처에 있는 수제 향수 매장이다. 직접 만든 캔들, 향수, 디퓨저를 시향하고 구매할 수 있다. 매장 진열이 깔끔하고 보기 쉽게 되어 있는데, 왼쪽은 가볍고 오른쪽은 무거운 기준으로, 위쪽부터 아래로 우드, 플로럴, 푸르티 순서로 정렬되어 있다. 푸리의 대표는 자신이 만든 향수에 이름을 직접 지었다. 네이밍 센스가 돋보여 이름과 향을 매칭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가격도 부담되지 않은 향수가 많고 용량도 다양해서 선물용으로도 좋다. 온라인 매장을 이용하면 월별, 특정한 날에 맞는 향수 추천 및 시향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다양한 향수를 알아볼 수 있다.



4. 프루스트

위치 |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26길 38-3

영업시간 | 매일 11:30 – 20:00

△ 인스타그램 @proustscent


푸르스트는 혜화역 근처 서울대 연건캠퍼스 옆에 있는 향수 공방이다. 마음에 쏙 드는 향수를 찾지 못하겠다면 향수 공방 프루스트를 추천한다. 이곳은 순수 원료로 자체 제작한 7가지 베이스에 향료 300가지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향수 만들기 체험을 통해 베이스, 탑, 미들, 라스트 베이스를 모두 자기 취향에 맞도록 조합할 수 있다.




사진 출처

네이버 지도 퍼퓸그라피

네이버지도 러쉬, https://m.blog.naver.com/forest_leaf/222961771914

https://m.blog.naver.com/iris9198/222992089688

프루스트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