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봄의 시작, 딸기특집

상큼한 봄의 시작, 딸기특집

  • 319호
  • 기사입력 2015.03.13
  • 취재 장현화 기자
  • 편집 김예람 기자
  • 조회수 7898

  아직 3월 초라 날씨가 쌀쌀하지만 점점 햇빛이 따뜻해지고 봄기운이 올라오고 있다. 이런 상쾌한 봄에 걸맞게 학우들에게 딸기와 관련된 디저트들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설빙의 인기 메뉴인 프리미엄 생딸기 설빙(12000원)은 맨 위의 치즈 케이크와 함께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얹고 다양하게 자른 딸기들이 올려져 있는 딸기 빙수이다. 빙수 위에 생딸기가 얹혀 있어 시원한 맛과 함께 싱싱한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딸기를 눈꽃얼음과 함께 먹으니 입에서 녹는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장식된 딸기들을 먹고 나서 빙수얼음에 연유를 부어 먹는 것이 좋다. 프리미엄 설빙 말고도 위에 딸기와 그 밑에 찹쌀떡 그리고 잘게 자른 딸기, 얼음, 팥이 어우러진 생딸기 설빙(9500원)도 추천한다. 이 빙수에는 치즈 케이크가 없고 안에 팥이 있다. 이 때 팥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팥을 빼달라는 주문도 가능하니 참고하기를 바란다.

  설빙 대학로점에 가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혜화역 1번 출구로 나와 맥도날드 쪽으로 걸어가면 보이는 하트약국에서 왼쪽으로 꺾는다. 그 다음 쭉 직진하다 별다방 미스리 앞 사거리에서 왼쪽 방향으로 돌면 설빙이 있다.

  스트로베리 와플(15000원)은 시즌 와플로 달콤한 딸기의 맛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와플이다. 신선한 딸기와 딸기잼, 차가운 생크림 밑에 따뜻한 와플이 있다. 와플에 생크림을 찍고 그 위에 딸기를 얹어 먹으니 맛있었다. 와플은 얇지도 두껍지도 않았는데 와플 안의 견과류들이 와플의 맛을 더해주었다. 너무 천천히 먹으면 와플이 눅눅해질 수 있으므로 되도록 빨리 먹는 것을 추천한다.

  스트로베리 치즈와플(15000원)은 신선한 생딸기와 스트로베리퓨레, 그리고 고소한 필라델피아 치즈케잌의 세 가지 맛이 어우러진 딸기 와플이다. 와플의 중앙에 달콤한 딸기 아이스크림이 있고 그 주위에 고소한 치즈, 딸기가 있었다. 치즈와 아이스크림이 더해지니 스트로베리 와플과는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치즈가 약간 느끼하다고 여길 수도 있었는데 아이스크림과 딸기를 함께 먹으니 단 맛 때문에 느끼함이 사라졌다.

  빈스빈스 대학로점은 혜화역 1번 출구로 나와 동숭길의 스타벅스 상명아트홀까지 직진한 뒤 오른쪽으로 꺾어 걸어가면 된다.

  딸기메뉴들로 유명한 요거프레소의 베스트 메뉴는 메리딸기(6000원)이다. 메리딸기의 맨 위에는 제철딸기가 반으로 나눠져 올라가 그 위에 슈가 파우더가 뿌려져 있다. 그 밑에는 진한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함께 얇게 썰어진 딸기가 있고 그 아래 부드러운 휘핑크림과 달콤한 딸기 스무디가 있다. 메리 딸기의 장점은 다양한 딸기 디저트를 한 번에 맛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커다란 딸기와 함께 딸기 요거트, 딸기 스무디를 같이 먹어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성균관대에서 가까운 요거프레소는 두 지점이 있다. 한 지점은 쪽문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 왼쪽을 보면 있고, 다른 한 지점은 철문으로 나와 직진하면 보인다. 요거프레소 이용의 한 가지 팁은 철문 쪽이 먼저 오픈을 하고 쪽문이 점심쯤에 오픈하므로, 아침에 메리딸기가 먹고 싶다면 철문 지점을 이용하라는 것이다.

  추운 겨울이 다 가고 따뜻한 봄이 오고 있다. 시작된 새 학기를 상큼한 딸기 디저트들과 함께 하며 산뜻한 봄을 맞이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