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br> 교내 식당 개편

다양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교내 식당 개편

  • 365호
  • 기사입력 2017.02.13
  • 취재 김미라 기자
  • 편집 정재원 기자
  • 조회수 10906

‘학식’은 학우들의 학교생활에서 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바쁜 점심 시간에 학생 식당은 학우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게 한다. 이번 학기부터 보다 다양한 메뉴, 합리적인 가격으로 무장한 새로운 학생 식당을 만날 수 있다. 삼성 웰스토리는 인문사회과학캠퍼스 은행골 (600주년 기념관)과 옥류천 (교수회관), 자연과학캠퍼스의 교직원 식당을 겨울방학에 리뉴얼 했다. 이번 킹고복덕방은 새로운 모습의 학생 식당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 가성비를 더하다, 은행골 식당

기존 푸드코트 3코너로 운영되던 은행골 식당(600주년 기념관)은 메뉴를 늘려 다양한 학생들의 입맛을 맞출 예정이다. 은행골 식당은 봄이온소반 (한식), 싱푸차이나(중식), 가츠엔(일식), 팝업델리(분식스낵) 총 4코너로 개편했다. 커피엔 (카페)도 입점해서 식사 후 음료까지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각 코너의 대표 메뉴는 대학생들의 기호를 고려했다.

'봄이온소반' 코너는 집에서 먹는 건강한 가정식 메뉴들로 구성되어 집밥이 그리운 학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탕 찌개류, 비빔밥류, 불고기 백반, 면류 등을 즐길 수 있다. 일식 메뉴인 '가츠엔'은 캐주얼 일식 메뉴들로 이루어져 있다. 돈가스, 규동, 덮밥 뿐만 아니라 돈목살스테이크 같은 퓨전 양식도 입맛을 사로잡는다. 중식 코너인 '싱푸차이나'에서는 전통과 현대의 맛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기본적인 자장/ 짬뽕 뿐만 아니라 마파두부 등의 덮밥류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특히 쿵파오 치킨과 같이 이 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선 메뉴 또한 눈길을 사로잡는다. '팝업 델리' 분식 코너는 캐쥬얼 스낵 카페 형식으로 간편한 식사, 테이크 아웃이 가능한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다. 샐러드팩, 과일팩등의 메뉴는 바쁜 시간 속에서도 건강한 음식을 원하는 학우들의 마음을 충족시킨다. 그 외에도 컵밥, 모둠유부초밥, 도시락 외에 떡볶이 튀김류, 만두류 등의 분식을 맛볼 수 있다.

각 코너의 메인 메뉴는 전문 조리사가 즉석 조리하여 음식을 더욱 신선하고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 조리과정을 직접 볼 수 있어 중식 코너인 싱푸차이나는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한다.

개편된 은행골 식당은 2월 24일부터 오픈되며 운영시간은 다음과 같다.

· 조식 : 한식, Take out - 08:00~09:00
· 중식 : 봄이온소반, 가츠엔, 싱푸차이나 - 11:00~14:30
· 석식 : 봄이온소반, 가츠엔 - 16:30~19:00
· 기타 : 커피엔 카페, 팝업델리 상시운영 - 10:00~19:00

◈ 품격을 더하다, 자과캠 교직원 식당 인사캠 옥류천 식당

‘와플’로 유명한 인사캠의 옥류천 식당(교수회관)은 코스 요리를 도입했다는 점이 대표적인 변화다. 코스 요리들은 한식, 중식, 양식 등 다양한 종류로 구성되었다. 고급스럽고 아늑한 식당에서 테이블 서비스도 받을수 있다. 무엇보다 Private Dining Room(이하 PDR)이 눈에 띈다. PDR은 연회 및 세미나 장소로 활용될 수 있어 교수회관의 품격을 더한다. 자연과학캠퍼스의 교직원 식당에도 PDR 공간을 갖춰 그 활용도를 제고했다. 코스요리 가격은 종류 별로 다르다. 일품요리는 8,000원~12,000원이다.

이외에도 이 공간들은 연회 및 뷔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생들의 식사뿐만 아니라 연회/ 세미나 등 각종 학교 행사시에도 뷔페, VIP코스, 한상차림, 다과 등 다양한 메뉴와 함께 행사에 어울리는 분위기를 살릴 수 있다.

새롭게 단장한 옥류천 식당은 2월 27일, 자연과학캠퍼스 교직원 식당은 2월 23일 오픈 예정이다.

삼성 웰스토리는 “건강한 Food Service를 제공하는 든든한 건강 지킴이로서 성균관대학교의 활기찬 365일을 선물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는 웰스토리가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개강을 맞아 새롭게 단장한 식당들을 한 번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 분명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