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의 해방촌

따뜻한 봄의 해방촌

  • 392호
  • 기사입력 2018.03.29
  • 취재 한이현 기자
  • 편집 한휘연 기자
  • 조회수 6491


‘해방촌’은 1945년 광복과 함께 해외에서 돌아온 사람들과 북쪽에서 월남한 사람들, 그리고 한국전쟁으로 피난 온 사람들이 정착하면서 생겨난 마을이다. 요즘은 주택들 사이로 이국적인 맛집과 카페가 생기면서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았다. 해방촌의 밤 풍경과 함께 루프탑에서 즐기는 맥주와 칵테일이 SNS를 타고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추운 겨울이 가고, 점점 따뜻해져가는 봄, 해방촌으로 떠나보자.

쟈코비버거

자코비버거는 ‘내장파괴버거’로 유명한 수제버거 전문점이다. 햄버거 패티는 최상급 호주산 냉장와규 소고기의 목심&차돌양지이며 신선한 유기농야채와 매일 직접 구운 빵으로 만든다. 자신의 취향에 따라 토핑을 선택할 수 있다. 버거 뿐만 아니라 파스타, 감자튀김, 샐러드. 닭날개 등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메뉴
내장파괴버거 19,900원
자코비버거 8,900원
칠리치킨버거 11,900원
베이컨치즈감자튀김 WITH 사워크림 12,500원
씨푸드로제파스타 16,900원
영업시간
매일 11:00 - 01:00
위치
서울 용산구 신흥로 38

카페 해크니

해크니는 SNS 감성카페로 유명한 카페이다. 가게 인테리어가 심플하고 모던해서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맛있는 케잌들, 발효빵으로 만드는 샌드위치들과 함께 커피 한잔 하면서 밖의 풍경을 보면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메뉴
아메리카노 4,500원
핑크브릭 8,000원
플랫화이트 4,500원
카푸치노 5,500원
다크베이비케이크 6,500원
영업시간
매일 12:30 - 22:00
위치
서울 용산구 신흥로 34

스토리지북앤필름

스토리지북앤필름은 독립출판과 소규모출판물을 다루는 책방이다. 대형서점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다양한 독립출판물들을 만날 수 있다. 가게 내부 인테리어는 매우 아담하고 아기자기하다. 시집, 잡지, 소설, 여행수필 등 다양한 출판물들을 구경하면서 개성 있는 표지들을 구경하다보면 어느새 책을 집어들고 내용에 빠져들게 된다. 매일 갈 수 없어 아쉬운 마음이 든다면 홈페이지를 방문해보자. 책방 주인이 매달 새로운 독립출판물을 소개한다.


홈페이지 주소
www.storagebookandfilm.com
영업시간
매일 13:00~19:00
위치
용산구 용산동2가 1-701

해방촌은 골목골목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한없이 이국적인 루프탑 카페들이 이어지다가도, 주택가 골목에 들어서면 다르면서 비슷한 집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해방촌 주변을 걸어다니면서 도심 속의 여유를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