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야채와 고기로 건강하게
쌈마니
- 337호
- 기사입력 2015.12.13
- 취재 장현화 기자
- 편집 김예람 기자
- 조회수 8544
어느 새 2015년이 곧 끝나고 우리들의 한 학기도 끝나가는 시기가 왔다. 학기를 잘 마무리 짓기 위해 기말고사를 잘 보는 일만 남았다. 이런 추운 겨울날 시험을 잘 보려면 건강한 음식을 먹고 힘을 내야 한다. 이런 학우들에게 월남쌈, 쌀국수 무한리필점인 쌈마니를 소개한다.
쌈마니는 호주식 월남쌈 전문점으로 몸에 좋은 20여 가지 채소와 식성에 따라 고를 수 있는 4가지 고기를 무한으로 먹을 수 있는 월남쌈 전문점이다. 대학로 쌈마니는 혜화역 1번 출구 맥도날드가 있는 건물 3층에 있다. 평일 점심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13,000원, 평일 오후 3시부터 10시, 주말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는 15,000원이다. 쌈마니의 내부는 넓고 쾌적했다.
자리를 안내받고 난 후 돼지고기, 소고기, 오리고기, 닭고기 4종류의 고기와 땅콩, 칠리, 쌈장, 피쉬 4가지 소스, 그리고 해조류와 양파, 당근, 깻잎, 버섯, 토마토, 파인애플, 양배추, 적채, 무순, 새싹 모둠 등 20여 가지의 월남쌈 채소, 라이스페이퍼 그리고 따뜻한 물이 세팅된다. 먹는 법은 간단하다. 티라이트로 따뜻함을 유지하는 뜨거운 물에 라이스페이퍼를 담근 후 준비돼있는 돌판에 올려놓는다. 그 후 라이스페이퍼 위에 먹고 싶은 고기, 채소를 얹고 소스를 찍어 먹으면 된다.
먼저 일반 월남쌈과 다른 호주식 월남쌈의 특징은 구운 고기를 함께 먹는다는 점이다. 네 종류의 고기에 대해 말하자면 강황과 요거트로 잰 닭고기와 숯 향 그윽한 훈제 오리고기, 각종 양념에 잰 소고기와 돼지고기 중 골라 먹을 수 있다. 고기 밑에는 티라이트를 켜놔서 계속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다. 고기들이 각각 다른 맛을 내고 어떤 소스에 찍어 먹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져서 다양하게 먹을 수 있었다. 고기뿐만 아니라 채소도 매우 푸짐했다. 리필을 할 때 매우 푸짐하게 주니 걱정하지 말고 맘껏 먹기 바란다.
월남쌈뿐만 아니라 양지 쌀국수도 무한으로 먹을 수 있었다. 개운한 국물에 쌀국수, 숙주, 고기를 넣은 쌀국수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 쌀국수 전문점이 아닌 만큼 엄청나게 고급진 쌀국수 맛을 느낄 수는 없었지만, 따뜻한 국물이 개운했고 아삭한 숙주와 쫄깃한 면을 같이 먹으니 맛있었다. 쌀국수 특유의 향이 조금 강하게 나기는 했지만 신경이 많이 쓰일 정도는 아니었다. 고수를 추가하고 싶으면 점원에게 말하면 되니 참고하기를 바란다.
쌈마니는 무한리필 뷔페인데 내가 가져다 먹는 것이 아니라 벨을 누르면 점원이 메뉴를 가져다줘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리필을 할 때 원하는 고기와 채소를 말하면 푸짐하게 가져다주었고 양지 쌀국수도 마찬가지였다. 점원들이 매우 친절했다는 점이 기억에 남는다. 이 가게의 가장 큰 장점은 앞에서 말했지만 '무한리필'이라는 것이다. 여러 가지 종류의 채소들을 질리지 않게 다양한 조합으로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라이스페이퍼에 계속 싸먹으니 어찌 보면 질려서 많이 먹겠나 싶을 수도 있지만, 채소뿐만 아니라 고기, 소스의 종류가 다양하니 월남쌈을 쌀 때마다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새로운 음식을 먹는 것 같았다.
월남쌈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구운 고기 때문에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추운 겨울날 각종 신선한 채소와 고기를 먹으며 건강한 기운을 받고 싶은 학우들에게 쌈마니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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