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가디스 in 율전
- 342호
- 기사입력 2016.02.29
- 취재 김소희 기자
- 편집 강지하 기자
- 조회수 8700
대만에서 꽃할배들이 즐겼던 망고빙수를 기억할 것이다. 그 빙수를 재현한 카페가 율전에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다.
율전캠퍼스 후문 맞은편 성균관약국 골목으로 한블록만 더 가면 가디스가 있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익일 12시 30분까지 영업한다. 가디스라는 상호답게 "여신들의 놀이터"를 지향한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여성스럽고 화사한 인테리어였다. 손님들도 대부분 여성이거나 커플이어서 남자들끼리 선뜻 들어오기 어려워 보였다. 율전에 남학생들이 훨씬 많은 것을 생각하면 좀 안타까운 부분이다.
가디스의 대표 메뉴는 질소 아이스크림과 프릴빙수다. 아이스크림은 주문 즉시 질소로 급속 냉각해서 만들어 준다. '순수 밀크', '순수 딸기'라는 이름처럼 재료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설탕이나 냉동보존제를 사용하지 않아 몸에도 좋다.
프릴빙수는 빙수를 대패로 갈아서 만든다. 얼음이 프릴처럼 겹겹이 쌓여있는 모습이 드레스를 연상시켜서 드레스빙수라고도 불린다. 대패로 얼음을 얇게 만들어서 굉장히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 '망고 녹차 트윈 프릴빙수'를 주문해 보았다. 망고 프릴빙수는 한입 먹자마자 그대로 녹아내린다. 프릴로 빙질을 높이고 부드러운 맛을 잡아내기 위해 노력한다는 부분이 이런것인가 싶다. 여기에 생망고 퓨레를 곁들여 먹으면 달콤함이 한층 더해진다. 녹차 프릴빙수에는 팥과 녹차 아이스크림이 곁들여져 나온다. 진하고 씁쓸한 녹차에 팥의 단맛이 적당히 어우러져 맛있다. 녹차와 망고의 조화도 좋았다.
가디스에서는 아이스크림과 프릴빙수 이외에도 다양한 브런치와 디저트류를 제공한다. 메뉴판에 사진이 같이 있고, 메뉴들의 모형을 전시해 메뉴 선택에 도움을 준다. 실물도 사진이나 모형과 크게 다르지 않아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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