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페를 락페답게 <br> 스타일링 팁

락페를 락페답게
스타일링 팁

  • 321호
  • 기사입력 2015.04.13
  • 취재 이윤호 기자
  • 편집 유정수 기자
  • 조회수 6721

다가오는 5월부터 다양한 락 페스티벌이 시작된다. 락 페스티벌을 더욱 신나게 즐기는 방법은 바로 패션이다. 음악과 패션이 함께하는 락 페스티벌을 제대로 즐기기 위한 스타일링을 알아보자.

락 페스티벌에 어울리는 메이크업 중 하나로 입술을 강조한 원 포인트 메이크업을 뽑을 수 있다. 페스티벌이 더운 날씨에 장시간 야외에서 진행되다보니 진한 메이크업은 수정 화장이 어렵고 답답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가진 BB크림이나 파운데이션으로 피부표현을 한 뒤 입술에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주면 세련된 느낌의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시크한 느낌의 세미 스모키 메이크업도 좋다. 섀도우로 눈매를 그윽하게 표현하면 과하지 않은 락 페스티벌 메이크업을 연출 할 수 있다.

락 페스티벌 패션에 액세서리는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다. 흰 티에 청바지와 같은 기본적인 스타일도 액세서리 하나로 멋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다. 네온이나 야광 팔찌를 다양한 색깔로 여러 개 매치하면 화려함이 더해진다. 큰 사이즈의 귀걸이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

몸에 걸치는 액세서리 말고도 몸에 직접 장식하는 타투와 페이스 페인팅도 페스티벌 스타일링 포인트가 될 수 있다. 네온 컬러의 페이스 물감이나 큐빅 스톤을 이용한 페이스 페인팅은 귀여운 느낌을 더해준다. 페이스 페인팅이 어렵다면 헤나, 타투 스티커로 연출해도 좋다.

야외에서 오랜 시간 공연이 진행되다 보니 신경 써서 연출한 머리 스타일이 유지되지 않는다. 또한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 많은 사람들이 모자를 매치한다. 다양한 모자들 중에도 플로피햇은 페스티벌에 어울리는 스타일을 연출하면서도 햇빛을 가려주기에도 적절한 아이템이다. 플로피햇은 챙이 넓어서 햇빛을 잘 가려주고 상대적으로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도 준다. 또 전체적인 룩에 여성스러움을 더해준다.

5월에 시작해 여름철까지 다양한 락 페스티벌들이 열린다. 페스티벌 당일 날씨가 화창하면 좋겠지만 봄비나 여름 장마로 비가 내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레인부츠를 신는다. 독특한 디자인의 레인부츠들이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으니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해서 매치하면 트렌디하면서도 실용적인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선글라스는 햇빛으로부터 눈을 보호해줄 뿐만 아니라 세련된 느낌을 주는 아이템으로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많은 사람들이 애용한다. 신나게 춤을 추면서 공연을 즐기다 보면 망가지는 얼굴을 가리기에도 좋다. 락 페스티벌 스타일링의 핵심은 편안함과 멋스러움이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아이템들과 새로운 아이템들을 매치해서 평소에는 시도해 보지 못했던 조금은 과감한 스타일링으로 다가오는 락 페스티벌들을 준비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