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잡지, 그것이 알고 싶다

패션잡지, 그것이 알고 싶다

  • 349호
  • 기사입력 2016.06.10
  • 취재 이서영 기자
  • 편집 송예균 기자
  • 조회수 8416

패션에 관심은 많은데 정보를 얻을 곳은 많지 않다. 가장 손쉽게 지금의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패션 잡지일 것이다. 그런데 막상 패션 잡지를 구매하려고 하면 난관에 봉착하기 쉽다. 생각보다 많은 잡지 종류에 어떤 것을 구매할지 결정하기 힘들 수도 있다. 지금부터 어떤 잡지가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나에게 맞는 잡지는 어떤 잡지일지 알아보도록 하자.


이 두 잡지는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일단 두 잡지 모두 화보가 중심이다. 연예인들이나 모델들과 함께 하는 화보 사진들은 물론 그 백스테이지 사진들도 다양하다. 공식적인 패션 행사에 관련된 사진들도 많다. 가장 대중적인 내용을 담은 잡지들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대부분 잡지들은 20대부터 40대 이상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패션을 전체적으로 다룬다. ELLE와 VOGUE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이 둘의 특징은 ELLE girl과 VOGUE girl이라는 부속 잡지가 있다는 것이다. 이 두 부속 잡지는 다양한 연령대를 타겟으로 잡은 다른 잡지들과 다르게 10대부터 20대 초반까지 젊은 층들을 대상으로 하는 컨텐츠와 패션을 담고 있다. 그래서 다른 잡지들보다 걸리쉬하고 뷰티와 관련된 정보들을 더 많이 담고 있다. 가장 보편적인 패션을 보고 싶다면 이 두 잡지를 추천한다.


나일론은 대학생들이 보기에 적당한 잡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나일론은 패션 잡지로 불리기는 하지만 다른 잡지들에 비해 젊은 세대들의 문화와 관련된 컨텐츠를 자주 다룬다. 다양한 축제, 파티 등의 내용을 전달함으로써 문화 행사에 대한 정보제공에 큰 목적을 두고 있다. 패션 스타일도 추구하는 방향이 확고하다. 대부분 잡지들은 대부분 여성들이 좋아하는 여성스러운 스타일의 패션 혹은 완전한 하이패션을 다룬다면 나일론은 조금 더 자유분방한 패션 스타일을 보여준다. 조금 더 발랄하고 펑키한 스타일이 주를 이룬다. 만약 색다르고 다양한 패션에 대해 알아보고 싶다면 나일론이 적합하다.


더블유는 고급 잡지라고 생각하면 간단하다. 명품 브랜드들을 더 많이 다루고 상위 계층 사람들을 위한 패션이 주를 이룬다. 패션 디자인 등 전문적인 부분에 대해 관심이 많다면 더블유를 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전문적이고 고급진 내용이 주를 이루는 잡지이다. Esquire와 GQ는 가장 대표적인 남성을 위한 패션잡지이다. 두 잡지의 차이점에 대해 말하자면 에스콰이어는 캐주얼룩에 중점을 두었고 GQ는 댄디룩에 중점을 두었다. 본인이 선호하는 패션에 따라 잡지를 선택하면 좋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MAPS는 스트릿패션에 중점을 둔 잡지이다. 개인적으로 화보를 보는 것보다 일반인들이 입은 독특한 패션들을 찾아보고 싶다면 이 잡지를 추천한다.


패션이 어려워 보이지만 자신과 잘 맞는 잡지 하나만 있어도 요즘 어떤 스타일이 유행하는지, 사람들은 어떤 옷을 입고 다니는지, 어떤 문화가 대세인지 알 수 있다. 패션에 대해 알고 싶다면 패션 잡지에 도전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