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딱 맞는 메이크업 하기

여름에 딱 맞는 메이크업 하기

  • 353호
  • 기사입력 2016.08.10
  • 취재 이서영 기자
  • 편집 송예균 기자
  • 조회수 7601

무더운 여름, 한밤중에도 온도가 30도 아래로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이런 날씨에 맞춰 뷰티 브랜드에서 줄줄이 내놓고 있는 아이템이 있다. 바로 ‘쿨링’ 아이템이다. 썬크림부터 파운데이션까지 우리를 시원하게 해주는 메이크업 제품들이 나타나고 있다. 오늘은 뜨거운 여름에 대항할 수 있는 화장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그 동안 그다지 환영 받지 못했던 스킨푸드의 파운데이션, 비비크림, 쿠션들은 잊어버리자. 이번에 새로 출시된 스킨푸드의 ‘포어 핏 쿠션 보틀’은 엄청난 호응을 얻고 있다. 요즘 없어서 못산다는 이 제품을 처음 발랐을 때 쿨링감은 날씨로 인해 뜨거워진 우리 피부의 온도를 한껏 낮춰준다. 그 뿐만 아니라 다른 부분도 시중에 나와있는 다른 메이크업 제품들에 뒤처지지 않는다. 지속력도 높아 오랫동안 야외활동을 해도 매끈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다만 이 제품에는 호불호가 갈릴만한 점이 있다. 첫 번째로 굉장히 내츄럴하게 피부를 표현하기 때문에 평소 자연스러운 화장보다는 조금 두꺼운 화장을 하거나, 높은 커버력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다소 아쉬운 제품이 될 수 있다. 또한 비록 인체에 무해한 LPG라고는 하지만 가스 냄새가 심한 편이다. 가스 냄새가 금방 날아간다고 해도 본인이 냄새에 민감하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


다른 쿨링 제품들에 비해 상당히 비싼 제품이다. 그렇지만 검색엔진에 ‘쿨링’이라는 단어를 검색했을 때 가장 많이 나오는 화장품인 만큼 장점이 있다. 바르는 순간 피부 온도를 -4.2도 감소시켜준다고 하니 쿨링 효과부터 다른 제품과는 남다르다. 일반 쿨링 제품은 자연스러운 커버력이 특징인 반면, 헤라 아쿠아 파워쿨링 CC는 커버력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CC크림의 장점인 피부결 정돈 기능이 들어있다는 점도 이 아이템이 사랑 받는 이유일 것이다. 게다가 이 제품에는 파우더 성분이 들어있어 여름에 땀으로 인해 번들거리는 피부를 보송보송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까지 있다. 하지만 이 제품에도 호불호가 갈리는 점이 있는데, 노란 기를 많이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홍조가 많은 사람들은 선호할 수 있지만 핑크 빛 파운데이션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이 제품보다는 다른 제품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앞서 말했듯이 가격이 꽤 높아 낮은 가격에 쿨링감을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다른 제품을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 제품은 스킨푸드 포어 핏 쿠션 보틀과 굉장히 흡사하다. 이 제품도 가스 냄새가 꽤 나는 편이지만, 스킨푸드 포어 핏 쿠션 보틀보다는 덜 하다는 평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커버력이다. 위에 소개한 제품들은 파운데이션이나 비비, 씨씨 상품으로 나왔지만 이 제품은 분명 선크림으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커버력을 갖고 있다. 심지어 헤라 제품보다 낮은 가격임에도 말이다. 그러나 파운데이션 용이라기 보다는 한번 베이스를 깔아주는 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더 좋을 듯 하다. 매트한 편이라 건성보다는 지성 피부를 가진 사람들이 더 선호할만한 제품이다. 메이크업 효과가 있는 매트한 선크림을 찾고 있다면 가장 적절한 아이템일것 같다.


위 제품들을 보고 ‘난 저렇게 큰 걸 들고 다니기 싫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다. 일반 팩트 형태로 되어있는 헤이네이쳐의 쿨링쿠션 썬비비이다. 제품의 크기가 위의 제품들보다 작아 소지하기 쉽다. 걸그룹 소녀시대의 써니가 홍보해서 유명해진 이 제품은 위의 제품들보다 촉촉한 것이 다른 제품들과 차별화된 점이다. 물광 피부 표현을 선호한다면 이 제품이 가장 마음에 들 것이다. 썬비비라 자외선 차단 지수는 물론 커버력도 높아서 평이 좋다. 대신 그 만큼 피부 표현이 밝아 그 부분을 잘 고려해서 구매해야 한다.

지금까지 다양한 쿨링 아이템들을 알아보았다. 시중에 더 다양한 파운데이션, 비비 제품, 미스트, 팩, 수분크림 등 다양한 ‘쿨링’ 제품들이 있다. 한번 더 찾아보면 더운 여름을 나는데 도움이 될것 같다. 무더운 여름, 쿨링 제품들과 함께 더위에 맞서 싸워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