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템, 여름을 부탁해!

뷰티템, 여름을 부탁해!

  • 376호
  • 기사입력 2017.07.26
  • 취재 이종윤 기자
  • 편집 최재영 기자
  • 조회수 6292

여름이 어김없이 돌아왔다. 폭우와 폭염, 덥고 습한 날씨와 함께. 더위를 심하게 타는 필자에게는 전쟁이 따로 없다. 여름에 다섯 걸음만 떼도 땀을 쏟는 필자는 생존을 위해 여러 뷰티 아이템을 사용해왔다. 필자와 여름을 같이한 파우치 속 전우들을 소개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선크림을 두 시간마다 바르도록 권장한다. 선크림을 자주, 듬뿍 발라주어야 자외선 차단 효과가 유지된다. 선스틱이 제격인 이유다. 선스틱을 사용하면 손에 끈적임이 남지 않는다. 간편하고 신속하게 선크림을 바를 수 있다. 위의 제품은 뷰티 프로그램 '겟잇뷰티'의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피부에 부드럽게 발라진다. 화장 위에 몇 번을 덧발라도 화장이 밀리지 않을 만큼 가볍다. 크기도 작으니 휴대하기도 편하다.

출처: 스킨푸드

앞머리가 있는 사람의 고민은 끝이 없다. 앞머리 때문에 더워서 땀이 나면 앞머리가 금방 떡진다. 땀에 절은 머리는 드라이 샴푸를 뿌려도 수습하기 힘들다. 이런 고충을 이해한 것일까, 앞머리를 보송보송하게 만들어주는 물티슈가 나왔다. 앞머리에 티슈를 감싸고 쓸어내리기만 하면 된다. 모발 영양에 좋은 아르간 오일, 판테놀 등의 성분을 포함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써도 좋다. 10매에 2,500원으로 가격도 저렴하다. 다만 티슈를 사용한 후 앞머리를 말려야 한다. 시간이 조금 걸리니 여유로울 때 사용하자.

출처: 어퓨

습한 날씨에는 머리카락이 자아(ego)가 있는 듯 마냥 제멋대로다. 정성들인 머리가 금방 원상태로 돌아오곤 한다. 헤어롤은 충분치 않다. 열 헤어롤을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다. 부피가 큰 고데기나 드라이기보다 휴대가 쉽다. USB로 충천하는 헤어롤은 어디서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드럭스토어에서 다양한 종류의 열 헤어롤을 판매하니 알맞은 크기의 헤어롤을 사면 된다.

출처: 올리브영

판매 11주년을 맞아 새로운 디자인이 출시될 만큼 최장수 스테디셀러다. 많은 이들의 중·고등학교 시절과 함께했을 것이다. 파우더 타입으로 어디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내장된 퍼프에 파우더를 묻혀 유분기를 잡는 원리다. 떡진 머리에는 드라이 샴푸로, 눈가에는 프라이머로, 얼굴에는 기름종이로 사용할 수 있다. 작지만 1년 넘게 쓸 수 있다.

출처: 이니스프리

여름에 없으면 안 될 제품이다. 휴대용 세안 티슈이므로 한 장 뽑아 얼굴을 닦으면 된다. 미세하게 알코올 향이 난다. 멘톨 성분으로 시원하고 산뜻하다. 피지를 잡아주는 파우더 성분과 각질 유연 성분이 있어 땀 흘린후 사용하면 끈적임이 사라진다. 더운 여름 끈적임도 잡고 더위도 잡는 물티슈다. 화장이 지워질 수 있으니 조심해서 닦자. 15매에 2,500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드럭스토어에서 살 수 있다.

출처: 네이버쇼핑

락 페스티벌처럼 땀이 흐르면 곤란한 날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제품이다. 의약품이므로 용법·용량에 맞게 사용하자. 1일 1회, 눈, 코, 입을 제외한 얼굴 부분에 패드를 문지르면 된다. 얼굴을 깨끗이 씻고 바른다. 약을 바른 후 2시간 동안은 땀을 내지 말아야 한다. 부교감신경을 억제하는 약이므로 땀이 아예 생성되지 않는다. 땀이 나지 않는 대신 얼굴에 열이 오르거나 빨개질 수 있다. 약액이 눈에 들어가면 동공 확장으로 시야 흐림, 눈부심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꼭 필요한 날에만 쓰기를 권장한다.

출처: 스웨트롤 네이버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