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턴, 어디까지 알고 입고 계신가요?

  • 409호
  • 기사입력 2018.12.07
  • 취재 최윤서 기자
  • 편집 주희원 기자
  • 조회수 5622

가을도 잠시, 벌써 매서운 추위가 우리를 괴롭히는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겨울에는 보통 아우터에 따라 전반적인 룩이 완성되는 편인데 추위가 심해질수록 무채색과 긴 기장의 아우터들에 많은 손이 간다. 이러한 환경에서 우리가 개성을 뽐낼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걸을 때마다 언뜻 보이는 상의와 하의에 포인트를 주거나 가방과 모자 등에 과감한 패턴을 시도하는 것. 겨울을 맞아 포인트 아이템들을 더욱 똑똑하게 구매하기 위해 알아두어야 할 패턴의 종류에 대하여 알아보자. 이 많은 패턴들 중 학우들의 취향이 하나 정도는 있겠지?


*페이즐리


페이즐리는 스코틀랜드의 지방 명칭에서 따온 명칭이다. 19세기 초 페이즐리 지방에서 생산한 숄에 현재의 패턴을 주로 그려넣게 되면서 이름이 점차 퍼져나갔다. 에스닉 패턴 중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보통 넥타이나 양말, 손수건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정장과 매치하면 중후한 멋을 내는 반면, 스포티한 룩에 페이즐리 패턴의 손수건으로 포인트를 주어도 잘 어울린다.  

출처:써스데이아일랜드


*레오파드


올해 가을 급부상한 패턴으로 모든 아이템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레오파드 패턴이 너무 유행일까 걱정스럽지만, 하나 정도는 꼭 가지고 싶은 학우들은 모자나 니트조끼 등의 포인트 아이템을 추천한다. 호피 패턴의 블라우스 등은 과감한 패턴인 만큼 쉽게 질리거나 오래 입기 힘들 수도 있기 때문. 출처: 키르시


*깅엄체크


흰색을 바탕으로 1~2가지 색상을 교차시킨 깅엄체크는 흔히 식탁보 패턴이라고도 불린다. 언뜻 보면 유치하다 생각할 수 있지만, 나이키 에어맥스 97 ‘깅엄체크’버전을 본다면 말이 달라질 것. 출처: 나이키


*타탄체크


체크무늬 중 가장 많이 쓰이는 타탄체크는 스코틀랜드의 전통의상에서 비롯된 무늬이다. 크리스마스 느낌을 내고 싶다면 빨간색 타탄체크가 제격!.  출처: 럭키슈에뜨


*글렌체크


작은 격자로 구성된 큰 격자 모양이 반복되는 형태로 구성되어있으며 수트와 코트에 널리 이용되는 패턴이다. 남성복에 많이 이용됐으나 여성 트위드 자켓의 패턴으로도 널리 활용되며 남녀에 구애 받지 않고 빈티지한 느낌을 내고 싶을 때 사랑 받는 패턴이다. 출처: 스티브J&요니P


*아가일


아가일 패턴은 다이아몬드 형태의 격자무늬로 정식 명칭은 ‘아가일 플래드’이다. 보통 니트에 이용되는 편이며 따뜻한 느낌을 주는 패턴이다. 색감에 따라 그 분위기가 천차만별이라 색상 선택 역시 중요한 패턴이다. 출처: 오아이오아이


매번 스트라이프나 도트패턴 등 무난한 것들만 선택하기보다는 올 겨울에는 시도한 적 없는 패턴을 활용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