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맞이 가을 OOTD

  • 475호
  • 기사입력 2021.09.12
  • 취재 강민아 기자
  • 편집 윤서빈 기자
  • 조회수 4098

선선한 바람이 부는 요즘, 가을이 온 것을 실감할 수 있는 날씨이다. 가을과 함께 2학기 개강도 다가왔는데, 이번 킹고스타일은 개강을 맞이하여 가을에 입을 수 있는 데일리룩을 가져와보았다. 가을 날씨에 가볍게 입을 수 있는 스타일을 살펴보자.



♣간절기 아우터 활용

두껍게 입기에는 덥고 너무 얇으면 또 쌀쌀한. 이 애매모호한 가을 날씨에는 도대체 어떤 스타일링을 해야할지 많은 고민이 생긴다. 일교차가 매우 큰 간절기에는 아우터를 활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특히 초가을엔 낮에 덥고, 저녁에는 쌀쌀한 날씨가 대부분이므로 낮에는 잠깐 아우터를 벗고 있다가 저녁에 다시 입으면 날씨에 알맞은 코디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남자와 여자 모두에게 추천하는 아우터는 가디건, 가죽자켓, 데님자켓, 조끼, 과잠이 있다. 이와 같은 패션 아이템을 활용한다면 멋진 가을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가디건은 일교차가 심한 초가을에 가볍게 걸칠 수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은 패션 아이템이다. 가디건은 다양한 디자인이 있는데 라운드, 브이넥 등 자신이 선호하는 스타일에 따라 디자인을 고른다면 초가을에 어울리는 패션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가디건의 경우 여자는 하의로 롱스커트를 함께 입어 페미닌한 룩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고 남자는 아이보리톤의 면바지를 입어 댄디한 룩을 연출한다면 멋진 스타일링이 될 것이다.



가죽자켓과 데님자켓은 자켓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멋을 낼 수 있게 해주는 패션이다. 가볍게 걸쳤지만 그 이상의 멋을 낼 수 있게 해주어 남녀노소 스타일링에 많이 활용되는 것 같다. 하의를 다양하게 매치하여 가죽자켓이나 데님자켓 하나로도 몇 가지의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과잠은 대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이면 대부분 하나씩은 갖고 있는 패션 아이템일 것이다. 학교와 과에 대한 소속감도 느낄 수 있게 하는 패션으로 이 역시 과잠 하나만으로도 쉽게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과잠은 박시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하의를 와이드팬츠와 매칭한다면 힙한 룩을 완성할 수도 있을 것이다.



♣패턴 활용

패턴을 활용하는 것도 가볍게 스타일링에 멋을 더할 수 있는 방법이다. 다양한 패턴이 있는 투피스, 셔츠, 니트조끼, 머플러 등을 활용해 센스있는 가을 스타일링을 선보일 수 있다.


다양한 패턴 중에서도 체크무늬 디자인이 다시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체크무늬 패턴의 스타일링을 추천하고 싶다. 체크패턴은 단정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어 가을과 특히 더 어울리는 스타일을 만드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체크패턴에도 아가일체크, 하운드투스체크, 깅엄체크, 타탄체크, 글렌체크 등 다양한 체크패턴이 있는 만큼 자신의 취향에 맞는 디자인으로 스타일링을 해보면 좋다.



아가일체크의 크롭 니트조끼 & 하운드투스체크의 투피스

최근 하이틴 패션 스타일이 유행하며 아가일체크의 크롭 니트조끼와 하운드투스체크의 투피스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크롭 니트조끼는 브이넥 라인과 크롭된 기장으로 가볍게 데일리룩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니트조끼는 반팔티나 블라우스, 셔츠 등과 함께 다양한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밋밋할 수 있는 코디에 독특한 패턴으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하운드투스체크의 투피스는 자켓과 팬츠/스커트로 따로 입거나 같이 입기 좋은 셋업 스타일링이다. 특히 가을과 겨울 시즌에 어울리는 하운드투스 체크패턴은 포멀한 느낌을 주지만 화려한 패턴으로 동시에 스타일리쉬함도 뽐낼 수 있게 한다.



♣ 타탄체크의 머플러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가을에는 머플러를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된다. 캐주얼한 데일리룩에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타탄체크 머플러를 더한다면 밋밋할 수 있는 스타일에 가볍게 포인트를 줄 수 있다. 특히 머플러는 단순히 어떻게 매느냐에 따라서도 다양하게 포인트를 줄 수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은 패션 아이템이다. 남녀노소 클래식한 옷차림에 머플러 하나만 더해도 멋스러운 스타일링을 쉽게 연출할 수 있다. 


타탄체크와 같은 은은한 패턴 디자인의 머플러는 가을 분위기를 더욱 극대화하는 효과도 줄 수 있다. 머플러를 잘 활용한다면 남자는 댄디하고 편안한 캐주얼룩을, 여자는 세련되면서도 포근한 분위기를 표현할 수 있다.



유난히 짧게 느껴지는 가을이지만 ‘오늘은 또 뭐 입지?’ 하는 고민은 끊이지 않는다. 매일 학교를 가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킹고스타일에서 제안한 가을 데일리룩을 참고해 자신만의 멋진 스타일을 뽐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