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Fachhochschule Osnabruck
(Osnabruck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s)

  • 426호
  • 기사입력 2019.08.29
  • 편집 연윤서 기자

글: 김혜민(소비자가족학과 15)


● 비자 신청 절차


출국 후 독일 학교에서 OT 때 비자 발급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EU 국가/비EU 국가 학생들 따로 묶어서 비자 발급을 도와줍니다. 학교에서 시키는 대로 따라가면 돼서 비교적 수월해요. 순서는 계좌 만들기-보험 신청-안멜둥(주거등록)-비자신청-수령이었던 것 같습니다. 대신 꼭 오기 전에 체류개월수*780유로만큼 통장에 넣어 두셔야 합니다.


● 수강 신청 및 유의 사항


 수강신청은 그냥 하면 웬만해서는 되는 편입니다. 인기 강좌는 인원 꽉 차기도 하는데 실질적인 정정 기간이 2주 정도이고 24시간 신청 가능해서 잘 보고 원하시는 수업 넣으시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출석 체크가 없어서 정정기간동안 수업 몇 번 빠진다고 문제가 되지도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학기 수업만 듣지 말고 학기 시작 전 겨울/여름 계절 language course를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독어를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아침부터 저녁까지 한달 동안 하루 종일 붙어서 수업을 듣기 때문에 해외의 다른 교환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나는 사교성이 좋다! 영어로 대화하는데 전혀 부담이 없다!’ 싶으시면 굳이 안 들어도 되긴 합니다만 저기 해당이 안되는데 외국 친구들과 친해지고 싶으면 꼭 들으세요. 교환학생 모아두고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오는 사람들도 거의 다 랭귀지 코스 듣는 학생들과 교집합이라 들으시면 친구 사귀는데 매우 도움이 됩니다.


● 수업 진행 방식


-German 1: 영어로 수업하지만 독어와 영어가 구분 없이 섞여서 알아듣기가 조금 힘듭니다. 그래도 초보자 코스로 듣기에 괜찮습니다.  랭귀지 코스 들었다면 패스하시고 2 들어도 된다고 합니다.


-Current Issues in the Global Economy: 학기 내내 수업은 없고 그냥 학교 와서 레포트 작성 관련 팁을 듣다가 기말 때 레포트 제출하고 끝나요. 시간 효율 대비 괜찮습니다. 2-3명이 팀을 짜고 각자 할당량 맞춰서 토픽 정하기, 목차 정하기, 자료조사, 레포트 쓰기 끝. 출석은 첫날 팀 짜실 때랑 레포트 제출하고 발표할 때만 무조건 하면 되고 그 이외에는 딱히 안 와도 되지만 팀원과 마주치려면 수업을 너무 자주 빠지지 않는 걸 추천 드립니다.


-International Economics: 경영 전공학점 채워야 해서 들은 건데 개인적으로 경제학원론을 이미 들었음에도 저는 좀 어려웠어요. 말 그대로 국제 경제라 유로와 달러, 중국화폐 및 국제 경제연합 등등 포괄적인 내용을 배워요. 교수님 필기를 바로 받아 적지 않으면 수업 따라가기가 힘들어서 출석을 열심히 하시고, 필기 보여줄 친구를 사귀면 좋습니다. PPT 올려 주시긴 하는데 군데군데 비어 있어서 수업은 나가셔야 합니다. 수업이 매우 지루하다는 점도 참고하세요.


-Logistics, Procurement and Production: 이거는 수학보고서에도 많이 올라와 있는데 쉽게 pass받고 싶다 하면 이거 꼭 들으세요. 내용은 많은 대신 수업 내내 필기 하라는 것만 따라서 노트북으로 빠르게 필기하시고 시험 전에 어떤 게 나오는지 다 짚어 주십니다. PPT도 시험 전에 올려 주시긴 하는데 미리 공부하고 싶으면 필기 하시는 게 좋아요.


● 평가 방식


 기본적으로 모두 절대평가고 제일 높은 점수는 1.0에서 1.3, 1.6, 2.0 … 5.0입니다.


-German 1: 교수님마다 다른데 제가 들은 수업은 시험기간과 상관없이 수업 중간중간 쪽지테스트 같은 느낌으로 시험 2번(단어, 관사, 문법, 문장 만들기 등), 마지막에 oral test 1번으로 영어문장 제시하면 해당문장 독어로 말하기 해서 문장을 만들어 말할 줄 아는지, 또 발음을 얼마나 정확하게 하는지 이렇게 두 가지 테스트 했습니다. 


-Current Issues in the Global Economy: 위에서 쓴 대로 기말 때 레포트 1개만 제출하면 돼요. 분량도 부담 없이 인당 4-5페이지 정도면 됩니다.


-International Economics: 기말 시험 한번 치릅니다. 전 범위라 벼락치기 하면 높은 점수 받긴 힘들어요. 개인적으론 제일 어려웠는데, 경제를 좋아하시면 괜찮을 수도 있습니다.


-Logistics, Procurement and Production: 기말시험 1번 치면 됩니다. 단답형 주관식과 약간의 서술형 주관식이 섞여 있으나 그냥 통 암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공부하기에는 가장 수월했습니다.



● 기숙사 유의 사항


Jahnplatz는 제일 무난하고 위치가 좋지만 7월 초에 계약이 끝나고 연장이 안됩니다. Jahnstrasse도 그 주변이고 괜찮은데 좀 더 비싸고 7월 말까지 계약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Dodeschide는 가장 싸고 열악하기로 유명합니다. 더럽고 멀고 그러나 8월까지 있고 싶다면 이곳이 유일한 기숙사입니다.


Hammerson은 가장 비싼 곳입니다. 거리도 학교와 엄청 가깝진 않지만 시내 노이막(Neumarkt)쪽이랑 가깝습니다. 다른 곳들은 주방만 공동이고 각자 방이 아예 분리되어 있다면 해머슨은 우리나라처럼 아파트 같은 형식으로 공동 출입문과 공동거실(주방)이 있고 그 안에서 각자 방이 나뉘는 형식입니다.


참고로 기숙사 뺄 때 청소를 열심히 해도 보증금을 엄청 깎습니다. 적게는 30부터 많게는 80유로까지 깎인 사람들도 많습니다.


● 실생활 정보


놀다 올 생각으로 간 거라 잘 놀다 왔어요. 소도시라 한적하고 동양인(한국인, 중국인)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저희 같은 학생들이 많아서 좋았어요.  오스나 물가가 마트물가가 정말 저렴합니다. 브레멘, 하노버, 쾰른 공항등 기차 1~2시간 내 거리에 공항이 많습니다. 독일 내부터 유럽 각지까지 갈 수 있습니다. 아래는 다른 분들과 제가 살면서 필요하다고 생각한 팁입니다.


#비자 관련

- 재정 증명서는 수파카세가 기본입니다.

- 저는 비자가 아닌 거류증을 발급 받았는데 거류증은 6~8개월짜리고 비자는 1년짜리입니다. 거류증은 66유로 비자는 100유로였고, 거류증으로 입국 출국 하는데 문제는 없었습니다.

- 보험은 따로 언급 없었습니다. 공보험은 한달에 100유로정도, vgn 라는 독일 사보험 드는 사람들도 있고, 저는 한국 유학생 보험 들었습니다.

- 증명사진이 없으면 시청 1층에서 찍을 수 있는데 지폐는 안되고 동전만 가능합니다.


#학생증

-학기 전 여행하는 것 아니라면 국제 학생증 돈 내서 사오지 않으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어차피 학교에서 학생증 주고 유럽 다닐 때는 그걸로 다니는 게 더 편리합니다. 특히 프랑스에서 여러 곳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학생증으로 니더작센 주 IC, ICE 제외 기차 무료로 탈 수 있고 오스나부르크 안 교통도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오스나에 트램이나 서브웨이는 없고 버스만 있습니다.

-그래서 브레멘, 함부르크, 하노버 가는 거 전부 무료라서 그쪽으로 항공권 찾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여행

- 디비는 개인적으로 많이 안탔습니다.

- 플릭스 버스가 싸서 이걸 더 많이 이용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탈 만 했는데 짐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고 정말 최악인 경우도 있다고 하니 유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고유로 어플을 꼭 다운 받으셔야 합니다.

- 라이언 에어 수화물 크기는 정말 사람마다 다릅니다. 제 경우 런던 갈때는 안 걸렸는데 런던에서 올 때 걸려서 그 자리에서 50파운드를 지불 했습니다. 그래서 액션(Haster weg역)에서 라이언 에어 전용 캐리어를 하나 더 사기도 했습니다.


#생활

- fahnplaner, DB 어플 다운은 필수입니다.

- 시내는 neumarkt(노이막)입니다.

- 이케아 가서 침구류 사기도 합니다.  멀리 가기 싫으시면 가까운 곳은 노이막에 갤러리아에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 노이막 주변에 아시아 마트는 두개입니다. 하나는 bangkok이고 다른 곳은 asia shop이라고 구글에 검색하면 오스나 hbf 근처로 나오는 곳입니다.

- 중앙역은 hbf 입니다. 플릭스 버스 타는 곳도 그 근처이긴 한데 위치가 어려워서 플릭스 버스 어플 다운 받아서 나와있는 지도를 잘 보고 가셔야 합니다. 플릭스 버스는 학생 할인도 있어서 잘 찾아보시고 저렴하게 이용하는 걸 추천 드립니다.

- 도데이샤 사는 분들은 alstadt가 더 가깝고 갈아탈 필요도 없습니다.

- 독일의 올리브영은 Dm이고, 샴푸도 좋은 게 많아서 한국에서 굳이 사올 필요는 없습니다.

- 전자제품은 saturn에서 사면 됩니다.

- 약국은 aphotheke (베드버그 약도 팝니다), 병원은 Katholische Hochschulgemeinde 이곳이고 예약 없이는 응급실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독일 마트는 대략 EDEKA, LIDL, AIDI, Netto, REWE가 있고 저는 네토가 가장 좋았습니다. 그 밖에 오스나에 엄청 큰 마트가 있다고 합니다. REWE는 독특하게 한국 삼겹살을 살 수 있습니다. 살 때 반드시 잘라 달라고 말씀 드려야 해요.

- 핸드폰 개통은 보다폰보다는 Aldi talk가 더 저렴합니다.

- 오스나는 다른 독일 도시, 그리고 다른 유럽에 비해 정말 가격이 쌉니다. 옷은 오스나에 H&M도 있고 백화점도 있지만 싼 가게를 원한다면 Primark을 가는 게 좋습니다. 이 가게는 오스나에는 없고 런던이 본 점이고, 주변 브레멘이나 뮌스터도 있습니다.  노이막에 1 euro shop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Dodesheide

- 이 기숙사로 배정 받았다면 최대한 바꿔 달라고 해야합니다.

- 버스를 타고도 40분 정도 걸리고, 심지어 노이막에서 갈아타야 합니다.

- 한 층에 20명이 살고, 샤워실 있는 화장실은 남자용 여자용 각각 두 개이고, 주방은 한 개입니다.

- 마트는 세 정거장 가서 haster weg에서 봐야하는데 Lidl, Aldi에서 식료품을 살 수 있고, action은 생활용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가게입니다. 전부 질은 보장할 수 없지만 싸긴 합니다.  일요일에는 아무것도 열지 않아서 미리 장을 보셔야 합니다. 평일에는 대부분 8시에 닫습니다.

- 저는 빌딩 2에 플랫2였는데 제 층에 바가 있어서 귀마개가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제 방은 커튼이 안 좋아서 안대도 끼고 자야 했고 라디에어터도 잘 나오지 않아 추웠습니다. 나중에 아마존으로 전기장판을 구매했습니다.

- caretaker가 그렇게 친절하지는 않습니다.

- 기숙사가 4시까지만 열어서 항공권 살 때 잘 확인 하셔야 합니다. 첫날 4시 이후에 오면 근처 호스텔에서 자고 그다음날 입실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