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600년을 바라보는 미래정책연구원 개원식

  • 512호
  • 기사입력 2023.04.07
  • 취재 이준표 기자
  • 편집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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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31일 법학관에서 미래정책연구원 개원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성균관대학교 미래정책연구원은 대한민국의 미래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학문 간 벽을 넘는 Matrix 방식으로 설계된 국내외 연구자들의 Platform 기능을 담당하는 새로운 차원의 싱크탱크다. 싱크탱크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활용하여 정책 입안의 기초가 되는 각종 시스템을 개발하는 정책 연구, 교육 기관이다.


미래정책연구원은 지난 1월 ㈜ 나자인 이규용 회장이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정책 연구 및 인재 양성에 힘써달라’고 출연한 100억 원의 기금을 지원받아 설립되었다. 그의 취지에 맞게 미래정책연구원은 우리나라가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정치제도와 공공개혁에 힘쓸 수 있도록 과학기술과 연계된 정책, 법, 제도 연구를 마련할 예정이다.


연구원의 초대 원장으로 취임한 법학전문대학원 성재호 교수는 미래정책연구원이 출범할 수 있게 된 경위와 설립 목적을 설명하였고 그 과정 속에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큰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설립 목적을 연설하며 본 연구원은 모든 분야를 다루려는 것이 아니라 정치제도와 공공 개혁에 있어서 융합적으로 연구를 해 나갈 것임을 강조하였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연구원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정치 경제 사회 법학 분야가 긴밀히 협업하기 위해서 새로운 플랫폼인 매트릭스 방식을 사용하고 개방형 모델로 진행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더불어 연구원과 대학원은 한 몸으로 가야 하며 교육과 연구가 서로 같이 가야지만 시너지가 최고로 이루어진다고 덧붙였다. 이것이 결국 본 연구원이 미래 정책이라고 하는 화두를 중앙에 놓고 협력과 상호작용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교육체계를 구축할 방법이라고 전했다.


유지범 총장은 축사를 통해 ‘미래정책연구원이 나아갈 방향과 미래를 얘기하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박재완 이사장은 담대한 도전을 응원해달라고 부탁했고 큰 기금을 기부하신 이규용 회장과 본 연구원을 이끌 초대 원장 성재호 교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상규 중앙대학교 총장은 연구원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에 대해서 설명하며 이번에 새로이 출범하는 미래정책연구원은 지금까지 성균관대가 해왔던 방식대로 우리나라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이외에도 버클리대학의 알란 아우어바흐 석좌교수, 위스콘신대 티모시 스미딩 교수, 카이스트 이광형 총장이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고 이주호 교육부 장관,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이 미래정책연구원 출범의 축하 인사를 전했다.  


본 행사는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초대 원장 성재호 교수의 연사, 내빈의 개원 축하 인사, 축하 메시지 시청, 기념촬영을 거쳐 평판 제막식을 끝으로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