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Campus 시즌6 강연자-총장 시사회

  • 513호
  • 기사입력 2023.04.14
  • 취재 성서현 기자
  • 편집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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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21일 인문사회과학캠퍼스 국제관에서 ExCampus 시즌6 시사회가 열렸다. 본 행사는 총장-강연자 시사회로, 강연자로서 ExCampus 시즌6에 기여한 교수 및 동문 9인과 신동렬 총장 그리고 ExCampus를 주관한 학생성공센터단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신동렬 총장의 격려사가 있었다. 신동렬 총장은 교과와 비교과 전체를 아우르는 간접 경험을 제공한다는 ExCampus의 기획 의도를 언급하며 전공 교수와 동문들의 탤런트가 학생의 성장과 미래 계획에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튜브 플랫폼으로 우리 대학의 자산과 성과를 공유하는 ExCampus가 학교 구성원을 너머 지역 사회와 함께 살아가는 하나의 방법임을 강조했다. 본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이끌었던 배상훈 학생성공센터장과 시사회 자리에 참여한 강연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격려사를 마무리했다.



사회를 맡은 배상훈 학생성공센터장의 참석자 및 시즌6 강연자 소개가 있은 후 강연자 11인의 강연 쇼츠 영상 시청이 있었다. 다음으로 배 센터장은 ExCampus의 제작 경과를 설명했다. ExCampus는 2020년 5월 간담회를 시작으로 6월 경영관 소극장에서 시즌1이 촬영되었다. 시즌4부터는 강연자 인터뷰 영상 촬영과 함께 모션 자막 사용이 시작되면서 조금씩 발전해갔다. 시즌5에서 ExCampus를 대표하는 LED 간판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2022년, 시즌6까지 오게 되었다.


ExCampus는 시즌1부터 6까지 인문학 17편, 사회과학 22편, 자연과학 14편, 기술/기계/건축 10편, 영상/미디어/예술 10편, 정치외교/글로벌 4편 총 77편의 영상이 제작되었다. 본교 교수 57명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보석 같은 동문 20명의 강연으로 채워진 것이다. 추가적으로 학부 특강 18편, 대학원 특강 7편, 외국인 특강 3편까지 총 105편의 ExCampus 강연 영상을 완성하면서 초기에 잡았던 100편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ExCampus는 채널의 다각화로 접근성을 향상해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신동렬 총장이 언급했듯이 지역 사회와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강연 영상을 유튜브로 매주 1편씩 공개하고 있다. 또한 예비 신입생을 위한 i-Campus뿐 아니라 새로이 만들어진 SKKU Online 플랫폼에도 강연 영상을 업로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디자인의 모션 자막과 한국어,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베트남어 총 5개 언어 자막이 제공되는 ExCampus는 다양한 곳에 활용된다. 온라인 예비 대학, 유학생 OT 설명회, 리더 학생 간담회, 학생회관 라운지에 상영되며 교내에서는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외부로는 한국 해양대학에 콘텐츠를 공유했고 학생 모니터링단 월간지에 수록되는 등 타대학 활용 사례를 통해 ExCampus 콘텐츠의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배상훈 센터장은 앞으로도 ExCampus의 시즌을 이어가며 지속 가능한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즌6가 신동렬 총장 임기 내의 마지막이지만 이후에도 ExCampus의 가치와 비전을 공유해 나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ExCampus가 여섯 번째 시즌에 닿기까지 가장 큰 후원자는 신동렬 총장이라고 언급하며 기념품을 전달했다. 105편의 영상 썸네일을 모두 모아 제작한 모자이크 이미지로 ExCampus를 함께 만든 구성원 모두에게 뜻 깊은 선물이었다.


이후 강연자 소감 및 자유토론이 있었다. 참석자들은 공통적으로 강연 준비 과정 중에 겪은 걱정과 고민을 담은 경험을 공유하며 ExCampus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귀한 콘텐츠를 제작해준 학생성공센터와 신동렬 총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스포츠과학과 김태희 교수는 바쁜 학기 중에 강연을 준비해야 했기에 부담감이 있었지만 끝나고 보니 아쉬움이 남았다고 했다. 강연이 마무리된 후에 새로운 아이디어와 이야기가 있다며 ‘또 할 수는 없냐?’고 묻는 강연자들의 마음에 공감하게 되었다고 한다. 최근에 여러 변화를 겪는 성균관대학교의 모습을 동문 입장에서 보면서 외부로 우리를 보여주는 데에 ExCampus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자부심 느낀다고 덧붙였다.


학부대학 윤민향 교수는 ExCampus와 함께 확장해 나간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강연자들끼리 또 하나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기도 하고 ExCampus 강연을 기반으로 다른 강연으로까지 주제를 넓혀갔다고 전했다. 강연이 끝나고 진행된 Q&A 시간에 청중의 고민을 들은 후 그 학생이 지금은 어떨지 궁금하고 계속 생각이 났다고 전하며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지속 가능한 소통 방안 모색의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ExCampus는 다수의 노력과 애정으로 만들어진 성균관대학교의 명품 프로그램이다. 신동렬 총장은 ‘Humanity’, ‘Technology’, ‘Culture’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내세우는 ExCampus의 가치가 더 많은 사람에게 닿을 수 있도록 홍보되고 더욱 발전할 것을 기대하며 기념 사진 촬영 후 시사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