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학생성공스토리 특강:
국비로 떠난 최연수 학우 미국 유학 스토리

  • 517호
  • 기사입력 2023.06.14
  • 취재 김아인, 이다윤 기자
  • 편집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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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5일 (목) 자연과학캠퍼스 제2공학관에서 제27회 학생 성공 스토리 특강이 열렸다. 이번 특강은 본교 경영학과를 졸업해 현재 브랜다이스 대학교 철학 석사에 재학 중인 최연수 학우가 “국비로 떠난 미국 유학 스토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 풀브라이트 대학원 장학금

최연수 학우는 학부 학점이 어떤 장학금을 지원하든지 중요하다고 말했다. GRE 시험에 대해서는 4개월 이상의 기간을 잡고 공부할 것과 거만어(거의 만점 어휘집)를 2번 이상 학습한 뒤 기출문제를 많이 풀 것을 권했다. TOEFL 시험에 대해서는 각 영역별 25점 이상을 목표로 공부해야 한다고 전했다. 추천서와 학업계획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는 왜 다른 사람이 아닌 내가 지원받아야 하는지, 내가 공부할 분야가 사회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기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면접의 경우, 학업계획서와 자기소개서의 연장선이며 자신감과 적극성, 포부가 중요한 것 같다는 견해를 밝혔다.


- 국비유학 장학금

최연수 학우는 국비유학 장학금은 학부 학점과 TOEIC (TOEFL) 시험에서의 고득점이 특히 중요하며 TOEIC이나 TOEFL 시험 성적은 대학교 1~2학년 때 미리 만들어 놓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대외활동 실적 기재 부분에는 기관 발급 서류를 제출해야 하므로 서류를 미리 모아둘 것을 당부했다. 학업계획서의 내용은 구체적이고 전문적으로 작성하되 이해하기 쉽게 작성해야 한다고 전했다.


- 브랜다이스 대학교 철학 석사 과정을 선택한 이유

최연수 학우는 자신이 브랜다이스 대학교 철학 석사 과정을 선택한 것은 브랜다이스 대학교는 Terminal MA로 박사 과정이 없어 교수님들의 집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그 첫 번째 이유라고 했다. 또한 주변에 많은 대학들이 있어 안전하고 철학에 입문하기 좋은 학문적인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도 마음을 끌었다고 한다. 유학을 준비하는 다른 학우들에게 본인이 유학을 가서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해 볼 것을 권했다.



다음은 특강에 온 학우들이 최연수 학우에게 질문하고 이에 대답한 내용이다.

Q1. 전공을 변경해서 진학하게 된 과정이 궁금하고, 전공을 변경하여 지원하게 되면서 특별하게 준비하신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 부분이 유학을 준비하면서 힘든 부분이었습니다. 저는 철학을 복수전공하며 철학 수업을 성실히 들었습니다. 우리 대학에서 들을 수 있는 수업 중 제 관심 분야의 수업들을 청강하고 철학 동아리를 만들어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나가려고 노력했습니다.


Q2. 언어의 장벽을 넘기 위해서 영어 실력을 어떻게 길렀는지 궁금합니다.

혼자서 공부한다면 유학하러 가기 전에 미드를 보거나 팟캐스트를 시청하는 등 영어를 최대한 많이 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유학 간 뒤에는 학업, 생활 등 집중해야 할 곳이 많아서 유학 간 뒤 영어를 배우자는 마음가짐보다는 가기 전에 미리 실력을 쌓아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Q3. 유학하면서 제일 필요한 게 뭘까요? 유학 중에 발생하는 비용을 어떻게 해결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학교 공부는 열심히 노력한다면 충분히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적극성, 자극을 받아들이는 자세 등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미국이 물가가 높아서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지출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학교에서 TA와 국비유학 장학금을 받고 있고 이러한 부분이 고민되신다면 학교에 연락을 취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본인이 미리 알아본 뒤 학교 측에 잘 이야기 해본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Q4. 현재 유학생활에 만족하시는지, 유학하며 배우는 것이 생각했던 바와 같은지 궁금합니다.

- 저는 다양한 환경에서 제가 원하는 공부를 하고싶었던 것이 가장 큰 동기였는데, 이를 충분히 이루고 있어서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저는 유학을 하러 가고자 하는 이유와 동기를 명확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점이 있는데, 대학교 교수님들이 은퇴를 하시거나 한 학기 정도 강의를 안 하시는 경우가 있으니 유학을 가서 특정 교수님과 연구를 하고싶은 경우 그 학교 측에 먼저 연락을 취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Q5. 미국에서 철학 공부를 어떻게 하고 계시는지, 졸업 후에는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 제가 다니는 대학교 주변에는 타 대학들이 많아서 궁금한 분야가 생겼을 때 다른 대학 강의 청강을 많이 하거나 타 대학 교수님과 연구를 하며 관심 분야를 공부했습니다. 지금 현재는 관심 있는 주제를 정해서 교수님과 의견을 공유한 뒤 제가 공부한 것에 대한 글을 쓰는 중이고, 아직 여러 분야에 관심을 두고 다양한 경험을 쌓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