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함께하는 2023 도전학기,
“Next Screen 제안” 프로젝트

  • 518호
  • 기사입력 2023.07.12
  • 취재 오채연, 이준표 기자
  • 편집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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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8일 수요일, 삼성전자 서울 R&D 캠퍼스에서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기업문제 해결 프로젝트’의 최종 결과 발표 및 평가가 이루어졌다. 본 프로젝트는 2023학년도 도전학기 교과목으로 학생들이 삼성전자 VD 사업부의 이노베이션 기획 과정에 참여하여 상품 기획 방법을 배우고 기업의 업무 수행 방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본 프로젝트는 삼성전자에서 2019년에 출시한 세로형 TV인 ‘The Sero’ 제품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새로운 ‘The Sero 2.0’의 상품화를 제안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었다. 선발된 학생들은 ‘The Sero’의 핵심 문제를 파악하여 삼성전자의 ‘Next Screen’인 ‘The Sero 2.0’에 대한 Data, Insight 및 Scenario를 구상하고, 20대 소비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Next Screen’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통과한 30여 명의 인사캠, 자과캠 학생이 6개의 팀을 이루어 참여했다. 각 팀은 3주간 자료조사, 아이디어 창출, 구체화 과정 등을 통해 발표를 준비했고, 최종 발표에서 그동안의 과정을 담은 각기 다양한 결과물을 선보였다. 각 팀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기존의 ‘The Sero’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고 보완할 내용을 제시했다. 또한 핵심 시나리오 및 기능에 대한 영상을 제작하여 제품이 실생활에서 적용되는 모습을 구현했다. 각 팀들의 발표 이후에는 삼성전자 VD 사업부 CX팀 프로들의 질문 시간이 이어졌다.



최우수팀은 1조 송윤아, 윤서영, 오수정, 안상혁, 최승림 학우에게 돌아갔다. 1조는 삼성전자의 ‘Next Screen’ 아이디어로 ‘The Sero Mania’를 선보였다. ‘The Sero Mania’는 스포츠, KPOP, 드라마 등의 ‘매니아’를 주 타깃으로 삼은 ‘Next Screen’으로, 이들을 위한 여러 기능을 제공해 심사위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스마트 동기화 조명’, ‘터치패드 리모컨’ 등 참신한 아이디어와 함께 스크린 크기, 가격 등 다양한 측면에서 설문조사를 활용해 ‘The Sero Mania’의 제품화 가능성을 높였다.


• 최우수팀 수상 소감

“이런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나중에 졸업해서 꼭 삼성전자에 취업하고 싶습니다(웃음)”


“처음 지원할 때는 산학협력 프로젝트에 대해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첫날 오셔서 새벽에 하나하나 설명해 주실 때 ‘진짜 저희의 이야기, 20대의 생각이 궁금하시구나’라는 걸 느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우리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일지 고민하면서 이 과제만큼은 거짓 없이 정말 무언가를 만들어 내고 싶다는 마음으로 임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행사 참가자들은 프로젝트 과정에서 삼성전자 측에서 대학생들, 20대들의 생각을 진심으로 궁금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얻고자 했음이 보였다며 이런 모습에 더욱 열정적으로 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우리 대학과 삼성전자가 함께한 , “Next Screen 제안” 프로젝트는 기업문제 해결이라는 주제로 기업과 학생 모두에게 뜻깊은 산학협력의 기회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