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토요대학 법학부 견학단
우리대학 법학전문대학원 방문

  • 523호
  • 기사입력 2023.09.22
  • 편집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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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일(수) 일본 토요대학 법학부 학생 34명과 인솔교수 4명이 우리대학 법학전문대학원(원장 김일환)을 방문했다. 토요대학은 일본 도쿄도 분쿄구 하쿠산에 본부를 두며, 1887년 이노우에 엔료(井上円了)가 설립한 철학교육기관 사립 철학관(私立哲学館)을 전신으로 하는 사립 종합대학으로 우리대학과도 교류협정이 체결되어 있다. 토요대학은 수년 전부터 한국의 국민대학과 교류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방한에 명문 로스쿨을 운영하고 있는 우리대학에도 방문하고 싶다는 요청을 로스쿨 권철 교수(동아시아법·정치연구소 소장)에게 보내온 것을 계기로 이번 견학행사가 성사되었다.


비가 많이 오는 날씨였지만 오전 10시부터 법학관 투어(옥상, 법학도서관, 모의법정, 학생라운지 등)를 한 후에 206호 강의실에서 ‘성균관대학교의 법학교육’ 및 ‘한국민법의 비교법적 특징’에 관한 권철 교수의 특강이 진행되었다. 학생들과 인솔교수들은 잘 정비된 법학관의 시설에 감탄했다. 학부 및 로스쿨의 법학교육, 한국민법에 관한 특강을 수강하며 한일비교에 큰 흥미를 보이며 일본과 다른 점에 관한 열띤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법학관 투어 후 학생들은 우리대학 학부생 4명(글로벌리더, 철학/정치학, 불문학 전공)과 함께 600주년기념관 학생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교수진들과 류일현 선임연구원은 옥류천 교수식당에서 우리대학 동아시아법·정치연구소에서 마련한 오찬을 함께 했다. 점심식사 후에는 국제관을 거쳐 문묘 일원을 견학했다. 방문단 전원은 비가 많이 오는 날씨였음에도 고색창연한 명륜당, 대성전 등을 둘러보면서 연신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했다. 마지막으로 교수진들은 국제관 국제처에서 마련해준 회의실에서 성균관대 방문행사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토요대학은 우리대학과 교류협정이 되어 있는 것을 계기로 공동연구 진행 등 여러 사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