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어문학과 원어연극 ‘루르신거리의 사건’

프랑스어문학과 원어연극 ‘루르신거리의 사건’

  • 323호
  • 기사입력 2015.05.06
  • 편집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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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6일(목) 15시, 27일(금) 15시, 28일(토) 15시, 19시 총 4회에 걸쳐 경영관 지하 3층 소극장에서 프랑스어문학과 제37회 원어연극이 공연됐다. 본 공연은 매년 프랑스어문학과에서 개최하는 연극으로 올해는 ‘루르신 거리의 사건’이다.

‘루르신 거리의 사건’은 19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랑글뤼메’ 라는 한 남자가 지난밤 부인과 하인 몰래 동창회에 놀러가면서부터 시작한다. 다음날 술에 취해 지난밤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랑글뤼메’와 그의 친구 ‘미스탱그’가 지난밤 사건에 대해 오해를 가지고 이를 해결하려 하는 과정을 그린 연극이다. 해결하는 과정 속에서 발생하는 주인공들 간의 갈등이 재미있게 그려진다.



공연은 모두 프랑스어로 하지만 한글자막이 제공되어 프랑스어를 모르는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공연 티켓은 자율 가격제로 판매되었으며 공연에 대한 정보와 배우들의 사진이 담긴 팜플렛은 5000원에 판매되었다.

프랑스어문학과 학생들은 타대학교와 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원어연극에 대한 홍보를 하고 학교 주변 여러 가게에 공연 관련 포스터를 붙였다. 공연은 배우부터 연출, 소품, 홍보, 분장, 무대장치까지 모두 학생들 손으로 직접했다.


취재: 이수진, 한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