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나아간 우리 그림책

세계로 나아간 우리 그림책

  • 324호
  • 기사입력 2015.05.20
  • 편집 송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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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7일 중앙학술정보관 3층 창조존에서 우리 학교 아동청소년학과와 BK21 플러스 아동전문가 양성사업팀이 ‘세계로 나아간 우리 그림책’이라는 도서전시회를 개최했다. 전시회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었으며 작가특강, 영상 그림책 상영,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오전 9시 30분부터 10시까지는 성지현 아동청소년학과 학과장의 개회사와 송해룡 사회과학대학 대학장의 환영사, 오삼균 학술정보관 관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후 10시부터 이수지 그림책 작가의 특강이 시작되었다. 이수지 작가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2008년 뉴욕타임즈에서 '올해의 그림책'으로 선정된 '파도야 놀자‘가 있다.

전시회는 해외수상 그림책을 중심으로 다양한 국가의 수많은 그림책들이 놓여 있어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중심에는 꼭 수상한 그림책이 아닌 일반 그림책들도 전시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자리에 앉아 그림책을 읽고 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놓았다.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창조존 한 쪽에서는 영상 그림책을 상영했다. 오후 3시부터는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라는 활동이 진행되었다. 이는 직접 그림책을 만드는 활동으로 많은 사람들의 참여 하에 이루어졌다.

마지막으로 개최 측은 중앙학술정보관 4층 국내자료실에 자리하고 있는 아동도서 코너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개최 측은 ‘국내 대학 중에서 따로 아동도서코너를 구비하고, 그림책 장서량이 상당한 곳은 성균관대학교뿐인데 학생들이 그 중요성을 잘 실감하지 못하는 것 같아 이런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라고 전시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개최 측은 ‘그림책은 아이들만 보는 것이 아니라 성인들도 같이 즐길 수 있는 책이다. 그림책을 아이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하나의 작품으로 생각하고 다가가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당부의 말을 남겼다.

취재: 21기 송예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