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차 사회보장국제학술대회

제11차 사회보장국제학술대회

  • 332호
  • 기사입력 2015.09.21
  • 편집 오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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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도시인구 증가와 같은 사회문제와 맞물려 사회복지는 현대 사회의 핵심 과제로 논의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은 인구 150만 이상의 대도시에 거주하는 인구비율이 세계적으로 가장 높고, 중국 역시 노령화와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9월 12일 우리학교 국제관에서 이러한 사회 현상을 연구한 동아시아 사회보장 전문가들이 제11차 사회보장국제학술대회에 참여해 연구 결과와 각국의 사례를 공유했다. 본 학술대회의 담당자를 통해 제11차 사회보장학술대회에 대해 알아보았다.

1. 사회보장국제학술대회란?

동아시아 및 국제 사회보장제도에 대한 학술연구와 각국의 경험을 중점적으로 논하는 학술대회로 매년 한국, 일본, 중국에서 번갈아가며 개최된다. 특히 한중일 각국의 사회보장제도 발전 현황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 전략을 찾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통해 각국의 사회보장정책을 개발시키고 장기적으로는 동아시아 사회복지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한국에서 개최 될 차례였는데 우리학교의 건학 617년을 맞아 특별히 성균관대 사회복지연구소에서 주관하게 되었다. 이번 학술대회의 조직위원장은 사회복지학과 홍경준 교수가 맡았다.

2.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 및 프로그램

새로운 사회위험과 동아시아 메가시티의 복지정책을 주제로 열렸다. 메가시티란 인구 1천만명 이상의 도시를 의미하며 동아시아의 메가시티는 서울, 북경, 상해, 동경 등이 있다. 이들은 해당 국가에서 정치, 경제, 문화적 중심지 역할을 함과 동시에 아동, 노인, 장애인, 여성 등 여러 대상에 대한 사회 복지 문제를 가지고 있다. 각 나라에서 현재 나타나고 있는 사회 문제와 예상되는 사회문제를 다음과 같은 분야에서 논의했다.

- 인구고령화의 위험, 연금, 장기요양, 건강보험, 사회위험에 대한 지방정부의 대응, 빈곤과 공공부조, 노동시장의 변화, 노동시장과 고용보장, 사회보장 일반, 새로운 사회위험과 사회서비스, 청년 라운드 테이블

제 11차 사회보장국제학술대회는 동아시아 사회보장의 현재와 미래를 다양한 입장에서 조망할 수 있는 자리였다. 특히 전문가들의 연구와 각국의 정책뿐만 아니라 대학생들의 연구 결과와 새롭게 떠오르는 사회위험을 분석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사회보장국제학술대회가 연구자에게 학문적 자극을 주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취재, 편집: 오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