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청소년 인성 고전 에세이<br> 공모전시상식 개최

2015년 청소년 인성 고전 에세이
공모전시상식 개최

  • 339호
  • 기사입력 2016.01.04
  • 편집 이수경 기자
  • 조회수 8428

성균인성교육센터-한국고전번역원,
'2015년 청소년 인성 고전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 개최
지난 1222() 16, 우리 대학 국제관 90209호에서 우리 학교 성균인성교육센터와 한국고전번역원이 공동으로 기획·공모한 '2015년 청소년 인성 고전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 이명학 한국고전번역원장 축사 ▲ 유홍준 성균인성교육센터장 축사

'2015년 청소년 인성 고전 에세이 공모전'은 우리 학교 성균인성교육센터와 한국고전번역원이 미래 한국 사회의 주축이 될 청소년에 대한 체계적이고 중장기적인 인성 교육 시스템의 초석을 마련하고 '인성(人性)'이라는 주제와 한국·동양의 고전을 접함으로써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고전의 가치를 깨닫고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도록 인도하고자 기획한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은 '인성 및 한국 고전 관련 에세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그대는 벗이 있는가』(2014), 『삼현수간』(2013), 『생각 세 번』(2013), 『추강집』(2014) 4권의 지정도서를 바탕으로 쓰인 여러 에세이 중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총 25편 수상작이 선정되었다.

어렸을 때부터 배우는 것을 좋아하고 단순한 '지식'보다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재미를 어릴 때부터 알아갔던 백상희(예일여고) 학생. 백상희 학생은 『그대는 벗이 있는가』를 바탕으로 「달콤한 달빛을 위하여」라는 에세이를 작성하여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학문의 진정한 목표를 모르고 시험 점수와 경쟁에만 연연하는 현실 속에서 자신만의 빛깔을 찾기 위해, 꽉 찬 속 알맹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 백상희 학생은 항상 최선을 다해 ''를 성장시키는 것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았다.

"배움은 입시라는 단기적인 목표를 위한 수단이 아니다. 단순히 타인의 시선을 의식한 보여주기 식 배움이라면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남이 날 칭찬해서가 아닌, 스스로 나 자신이 대견스러워 흐뭇해지는 기쁨, 하나를 듣고 두 가지의 질문을 하고 세 번 다시 자신에게 물어보는 배움. 이것이 진짜 교육이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대상을 받은 학생이 직접 자신의 에세이를 낭독하는 시간을 가져 시상식에 참여한 사람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인성과 고전의 만남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백상희 학생의 에세이 낭독이 끝난 뒤, 터져 나오는 우레와 같은 박수 속에서 서로 감사하는 훈훈한 분위기로 시상식은 끝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