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다 도쿄대 명예교수 특강
- 321호
- 기사입력 2015.04.20
- 편집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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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 특강
"일본 정부, 위안부 피해자에 계속 사죄와 속죄해야"
"한일 화해의 세계사적 의의" 주제 강연
우리 학교는 태평양시대위원회(명예이사장 김동길)와 함께 4월 16일 오후 4시 600주년기념관 첨단강의실에서 와다 하루키 도쿄대학 명예교수를 초청해 한·일 화해의 세계사적 의의"의 제목으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와다 교수는 이론의 대표적 친한파 역사학자로서 1960년 도쿄 대학 문학부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사회과학연구소 교수로 재직하여 소련사와 남북한 현대사에 대해 연구했다. 1996년 도쿄 대학 사회과학연구소 소장을 지냈으며, 행동하는 일본의 대표적 진보 지식인으로 한국에도 잘 알려져 있는 학자이다. 일본 극우세력들에게는 매우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와다 하루키 교수는 특강에서 "아베수상은 역사수정주의적인 신조를 가진 사람으로 이번에는 총재선 때부터 무라야마담화, 가와노담화 재고를 주장해 왔다. 그러나 한국과 미국의 비판이 격렬해서 아베수상은 무라야마담화의 계승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가와노담화의 계승은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한국에서 여성으로 처음 대통령이 된 박근혜씨는 이명박 대통령에 이어, 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요구해 왔다. 결국 이 해결의 방향을 제시하지 않으면 수뇌회담을 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박대통령이 보이고 여기에 아베수상이 응하지 않아, 일한의 대립이 표출되는 것이다. 이제 위안부 피해자들이 점점 나이가 들어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 아베 수상도 이대로 버티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것은 한국인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는 상호간의 이해와 양국민의 공동 작업에 의해 위안부문제를 해결해야할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한⦁일 화해에 커다란 전진이 되는 것이다. 그것은 식민지주의의 극복을 향해 움직이고 있는 세계의 조류에 큰 지지를 선사하는 실로 세계적 의의를 가진 공헌인 것"이라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태평양시대위원회 김동길 명예이사장, '한일친선을힘쓰는사람들의모임' 신상훈 부회장을 비롯한 정운찬 전 국무총리, 서정돈 이사장, 정규상 총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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