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성대방송국 방송제
MAY
- 324호
- 기사입력 2015.05.20
- 편집 오솔 기자
- 조회수 9634
대학 방송국 중 가장 오래된 성균관대학교 방송국은 올해 개국 60주년을 맞이하여 제42회 방송제를 개최했다. 방송제는 5월 7일 목요일 율전캠퍼스 의학관 옆 대강당과 5월 12일 화요일 명륜캠퍼스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 열렸다. 이번 방송제의 제목은 ‘MAY’로 설레는 봄과 무한한 가능성을 의미한다. 1부에서는 방송국원들이 오랜 시간 준비한 자유영상, 오디오 드라마, 다큐영상이 소개되었고 2부는 특별 게스트와 함께 공개방송이 진행되었다. 올해 게스트는 율전캠퍼스에 홍진영, 명륜캠퍼스에 서인국이 초대되었다.
위:오디오 드라마 "무엇이든 도와드립니다"
아래:다큐영상 "MayBe"
“당신의 MAY는 어떠한가요?”라는 물음으로 시작한 방송제의 첫 번째 영상은 자유영상인<고백D+O>였다. 연애를 해본 적 없는 여학생이 인기 있는 선배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내용이다. 재치 넘치는 대사와 반전 있는 스토리가 관객들의 호응과 웃음을 이끌어 냈다. 이후 곧바로 정신병원에서 탈출하려는 영웅 망상증 환자의 이야기를 다룬 오디오 드라마 <무엇이든 도와드립니다>가 시작되었다. 많은 관객들이 방송국원들의 생생한 연기에 몰입하여 감상하였다.
이후 서울시 수레바퀴 휠체어 컬링팀의 전국장애인동계체전 도전기를 다룬 'MayBe'가 상영되었다. MayBe는 선수들의 훈련 모습뿐만 아니라 장애인 컬링을 시작한 계기, 감독과 선수들의 의견충돌 등 솔직한 모습까지 밀착하여 담아낸 다큐멘터리이다. 우승할지도 모른다는 기대(May)가 전국장애인동계체전 우승(Be)으로 이어진 감동을 전달해주었다
서인국과 함께 하는 2부 공개방송이 시작되자 관객들의 반응은 한층 더 고조되었다. 사회자와 서인국의 토크를 통해 May King으로 초대된 서인국의 매력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서인국의 파트너를 찾는 애프터 파티도 진행되었다. 2부도 1부 못지않은 열정적인 분위기에서 마무리 되었다.
성대방송국의 한 수습국원은 방송제를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었지만 방송제를 즐기는 관객들을 보며 보람찼다고 말했다. 수습국원의 말처럼 방송국원들이 그동안 방송제를 정성껏 준비했다는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취재: 오솔, 편집: 강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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