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관악부 정기연주회
- 332호
- 기사입력 2015.09.21
- 편집 김미주 기자
- 조회수 8420
지난 9월 20일 오후 5시 경영관 지하 3층 소극장에서 관악부 61번째 가을 정기 연주회가 있었다. 연주회는 약 15분의 인터미션을 두고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했다. 제1부에서는 Philip Sparke의 ‘A Huntingdon Celebration’, Jacob de Haan의 ‘Oregon’과 ‘Monterosi’, 그리고 Johan de Meij의 ‘Elisabeth-the Musical’ 등 4곡의 연주를 선보였다. 2부에서는 Steven Reineked의 ‘Fate of the Gods’, John Wasson의 ‘Pirates of the Caribbean’, 그리고 Bert Appermont의 ‘Leonesse’ 등 3곡의 연주를 선보였다. 연주되는 곡이 끝날 때마다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를 보내주던 관객들은 준비된 곡들이 모두 끝난 후 다함께 앵콜을 외쳤다. 그들의 성원에 힘입어 관악부원들은 앵콜곡을 한 곡 더 연주했다.
모든 연주가 끝나고 이 날 지휘를 맡은 유나은 악장은 ‘일요일 저녁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채워주신 관객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며 관악부를 간략하게 소개했다. 관악부는 1974년 성균 BAND반 서클로 발족하였으며 1975년 3월 1회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올해 39년째를 맞이한 동아리이다. 관악부는 다른 오케스트라에 비하여 더 웅장한 소리를 내는데 그 이유는 현악기를 사용하지 않고 관악기와 타악기의 사용이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관악부의 짧은 소개 이후 오늘 연주회의 곡에 대해서도 짧게 설명했다.
‘1부에는 조용하고 신나는 곡을 섞어서 구성한 반면, 2부에는 좀더 감성적인 곡을 배치했다’고 한다. 1부에서 가장 대중적인 곡은 엘리자벳일 것이라며, ‘오스트리아 뮤지컬 엘리자벳의 넘버들을 재구성한 메들리’라고 소개했다.
오늘 연주회에 대한 대략적인 소개가 모두 끝난 후 마지막 무대를 소개했다. 매해 관악부의 전통 같은 것이라며, 본인도 2년 전에 이 무대에 섰다며 설명했다. 신입생들이 선배들이 연주하는 씨스타의 ‘Shake It’에 맞추어 안무를 선보였다. 이 무대를 마지막으로 오늘 성균관대학교 관악부 정기 연주회를 끝마쳤다.
이 날 관객들에게 나누어 준 책자에는 관악부원들의 사진과, 관악부에 대한 소개와 역사, 관악부장의 인사말이 담겨있었으며 이 날 연주한 곡들에 대한 설명으로 연주회에 대한 이해를 조금 더 높일 수 있었던 것 같다.
취재, 편집: 김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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