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빈 문제도 원우 전시회
- 353호
- 기사입력 2016.08.24
- 편집 이수경 기자
- 조회수 6130
"항상 마음을 살피자"
문제도 유학대학원 원우(15)가 인사동 미술세계 갤러리 4층에서 8월 31일(수)부터 9월 6일(화)까지 제5회 개인 전시회를 연다.
늘 마음을 살피자는 주제로 제작된 작품이 전시 된다. 문제도 원우의 작품은 한자를 형상화 한 것이다. 한자에 담겨 있는 뜻을 유교적 틀에 박힌 것이 아닌 성인들이 말한 본성, 심성을 그림으로 보여 주고 있다. 글속에 담긴 자연이 가진 의미를 풀어 쓴 것이다. 태초에 글이 상형문자로 시작한 데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작품들이다. 그는 오늘날 사회가 어수선하고 법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데서 문제의식을 느꼈다. 문 원우는 사람의 심성에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자고 했다. 언어를 만들때의 마음을 다시 찾자는 것이다.
그는 작품에서 우리 학교 유학 대학원에서 가르치는 그 마음을 보여주고자 했다. 작품에는 한자가 가지고 있는 것을 재해석한 작가의 마음이 녹아있다.
문 원우는 학생들이 이 작품을 보고 마음이 정화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특히 우리 대학 학생들이 작품을 통해 성균관 대학교의 교육 이념을 잊지 말고 태초의 고운 심성을 찾길 바랬다.
동양철학이 함축되어 있는 이 작품을 집에 걸어두고 본다면 늘 반성하며 바르게 살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문 원우는 우리 재학생이 많이 봤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대표그림 : 설명]
1. 성(省)을 형상화 초록색은 어린 새싹을 의미함. 어린 새싹을 두눈이 보고 있는 것. 새싹을 살 피는 것으로 엄마가 아이를 살피는 것 같은 마음을 뜻함.
2. 양(羊): 양은 순한 동물로 모든 것을 베푼다고 함. 그런 마음처럼 베풀며 살자는 것.
3. 심(心) : 원래 마음은 베푸는 것으로 모든 것은 주는 거라는 데서 비롯함. 그 마음을 살펴보고 찾아보자는 것임.
4. 성(性) : 태초의 맑은 마음을 우리의 전통 관념에서 시각화 한 것으로 현대 미술에서 찾아보자는 뜻
5. 정(井) : 우물의 깨끗한 물을 의미. 우리 마음은 원래 깨끗한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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