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의 시작
2017 iSchool Opening Day
- 383호
- 기사입력 2017.11.10
- 편집 주희선 기자
- 조회수 5972
지난 11월 7일(화) 600주년기념관 첨단강의실에서 문헌정보학과와 데이터사이언스 연계전공의 「2017 iSchool Opening Day 기념 행사」가 열렸다. 이 날 행사는 데이터사이언스 연계전공 설명과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안승권 사장의 특강, 문헌정보학과/데이터사이언스 졸업생의 취업멘토링 순서로 진행되었다. 데이터사이언스 연계전공에 대한 정보와 4차 산업 혁명 시대 혁신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었다.
데이터사이언스 연계전공은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공부하는 연계전공 과목 중 하나다. 독어독문과부터 문헌정보학과, 경영학과까지 다양한 학과의 교수들이 협력하여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연계전공 학생들에게 미국 시애틀 현지 기업 프로그램,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전공 설명은 데이터사이언스 연계전공 졸업생들의 다양한 진로를 소개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안승권 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안 사장은 사회 트렌드와 세대, 기술 모두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기존의 Fast Follower 패러다임에서 First Mover로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글로벌 시스템에 의해 움직일 수 있도록 기존 시스템을 다시 포지셔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안 사장은 혁신을 만드는 이노베이션 공식을 소개했다. 기본기에 호기심을 더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치열하게 몰입한다는 것이 이 공식의 핵심이다. 그는 대학에서 기본기를 학습하고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 호기심을 가지는 자세로 통찰력을 가질 수 있으며, 이것이 몰입과 팀워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예시로 구글의 “iterative prototype”을 들었다. 이 방식은 작은 목표를 세우고, 그 결과를 통해 계속해서 수정해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실패의 경험으로 계속해서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는 방식이다. 이러한 통찰력에 대해 그는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의 발명의 세 가지 접근법을 소개했다. “주변에서 답을 찾고, 다르게 생각하고, 기존의 것들을 새롭게 조합한다.” 기업의 관점에서 이것을 “Customer Centric” 개념으로 소개하며 고객이 원하는 기술만이 고객의 지불가치를 이끌어낸다고 설명했다.
안 사장은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융·복합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융·복합은 단순히 여러 분야를 안다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깊은 기반에 뿌리를 두고 주변을 이해해서 종합할 때 가능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끝으로 페이스북의 CEO 마크 주커버그의 졸업식 연설 영상을 소개하며 특강을 마쳤다. “‘모든 사람들은 연결되기를 원한다.’ 그래서 우리는 매일 그 방향으로 나아갔습니다. 여러분들도 다른 이가 실현할 거라고 생각할 겁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지 않습니다. 당신이 할 겁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과 교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만찬을 즐기는 것으로 행사는 마무리되었다.
취재: 23기 한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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