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음악감상제 <뮤직엄5.8>

  • 419호
  • 기사입력 2019.05.12
  • 취재 25기 정세인, 김유진 기자
  • 편집 고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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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대 방송국 음악감상제, 뮤지엄5.8 


지난 5월 8일 늦은 6시 30분, 600주년 기념관 새천년홀에서 SUBS 성대 방송국 제36회 음악 감상제 <뮤직엄 5.8>이 열렸다. 성대 방송국이 준비한 이번 음악 감상제를 보려고 모인 학생들의 줄은 국제관 앞까지 늘어섰다. 지속적으로 이어져온 방송국의 철저한 준비에 많은 학우들이 기대했고 음악감상제를 보려는 기다림의 시간을 마다하지 않았다. 많은 학생들이 모인탓에 입장하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기다리는 동안 방송국에서 제작한 영상을 보여줘서 기다리는 지루함을 날려주었다.


▲ 10cm의 권정열과 그의 음악


제36회 음악감상제는 ‘뮤직엄’(박물관, 전시회) 이라는 주제로 가수 10cm의 권정열과 함께 진행되었다. 권정열은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와 <매트리스>를 부르면서 많은 관중들의 환호속에 등장했다. 이후 ‘권정열에게 음악이란?’, ‘권정열에게 사랑이란?’등과 같은 키워드 질문에 권정열이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며 답변하는 방식으로 Q&A가 진행되었고 이에 얽힌 권정열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또한 사전에 진행된 <10cm 작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학우들의 작품을 볼 수 있었다. 학생들이 만든 작품은 재미를 주는 것 부터 감동을 주는 것 까지, 여러 가지 작품이 소개되어 다채로움을 더했다.



▲ 성대 방송국에서 준비한 경품행사


토크가 끝난 후 권정열은 <쓰담쓰담> 등 3곡의 노래를 불렀으며 학생들의 앙코르 요청에 <스토커>를 부른 뒤 앞으로의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며 퇴장했다.  행사 마지막에 치뤄진 경품 추첨은 음악 감상제의 아쉬움을 달래 주는 듯 했다.


경품은 연극 <옥탑방 고양이> 티켓과 권정열의 친필 싸인CD가 상품으로 준비되었고, 추첨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달되었다. <뮤직엄 5.8>은 10cm의 라이브 공연과 유쾌한 토크쇼, 경품추첨까지 즐길 거리가 풍부하고 재미있는 음악 감상제였다.  1시간 30분의 시간동안 지루할 틈이 없는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을 보며 이번 음악 감상제에 방송국원들이 얼마나 고민하고 시간을 들였는지 느낄 수 있었다. 올해 36회를 맞이한 음악 감상제가 앞으로 더욱 더 발전해나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