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입학식 신입생 대표 선서 윤태현 학우
- 416호
- 기사입력 2019.03.28
- 취재 손영준 기자
- 편집 민예서 기자
- 조회수 12190
3월은 뭐니뭐니 해도 새내기의 달. 교정 곳곳을 호기심으로 둘러보는 듯한 초롱초롱한 눈빛. 척 보면 새내기 같은 느낌이 든다. 동아리 모집 부스앞에서 쭈뼛거리는 모습이 정겹게 느껴진다. 대학생이 되면 누구나 겪는 새내기 시절. 파릇파릇한 신입생. 보기만 해도 정겨운 후배님들. 우리 대학에 들어와서 어떻냐고 일일이 묻고 싶지만 그럴수는 없고. 입학식에서 신입생 대표로 선서를 한 새내기를 만나기로 했다. 우리는 이메일로 입학 소감을 물었다. 첫 질문에 자기 소개를 간단하게 해달라고 인터뷰지를 작성했다. "안녕하세요, 2019학년도 성균관대학교에 입학한 00년생 19학번 윤태현입니다." 이번호는 공학계열 19학번으로 성대생이 된 그의 이야기를 전하려 한다.
◈ 성균관대학교는 어떤 유형으로 입학하셨나요. (고등학생 생활/수능/입학 전형 등)
저는 성균관대학교에 성균인재전형, 즉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입학했습니다. 제가 졸업한 고등학교가 주로 수능 성적을 통한 정시로 대학을 가는 학교여서 저도 수능 공부를 위주로 입시 준비를 했습니다. 고등학교 1, 2학년까지는 내신 점수가 그렇게 좋지 않았지만 고3 때 수능 공부와 더불어 내신 공부를 병행했더니 성적이 전교권으로 나와 수시로 입학했습니다. 성장 곡선이 많이 나타나다 보니 그러한 점이 입학 시에 많이 반영됐던 것 같습니다.
◈ 입학식 선서 주인공이 됐다는 것은 언제 아셨나요.
신입생 대표로 선서한다는 것을 안것은 입학식 이틀 전이었습니다. 그날 친구와 함께 한강 나들이를 가서 전화를 못받았습니다. 휴대폰에 모르는 번호와 부모님으로부터 부재중 전화가 와 있어서 다시 연락드렸습니다. 부모님은 제가 입학식 청학문 낭독자로 선발됐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저는 수능을 잘 친 편도 아니었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청학문을 읽는다는 것이 상당히 부담스러웠습니다. 하지만, 학생 대표로 선출되어 이런 뜻깊은 자리에 선다는 것이 의미있고 언제 이런 기회가 또 오겠냐는 심정으로 선서 제의를 받아들였습니다. 저에게 청학문 낭독은 굉장히 영광스러운 일이었으며 의미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 대학 생활 하면서 기대하는 것이 있나요.
뻔한 대답일수 있는데 대학생활의 모든 부분이 기대됩니다. 입학한 지 한달도 안됐지만 하루하루가 새롭고 재미 있습니다. 고등학교라는 우물에서 벗어나 더 큰 세상을 보고 더 많은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공부를 하는 것 모두가 설레고 기대됩니다. 팀플과 과제도 힘들다곤 하지만 다 제 뼈와 살이 되는 경험이라고 생각하니 역시 기대 됩니다.
◈ 우리 대학을 통해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요.
아직 제 장래에 대해서 크게 생각해 본 것은 없습니다. 그래도 요즘 방향을 어느 정도 잡았습니다. 평범한 회사원이 되기 보다는 벤처 기업을 창업하고 싶습니다. 늘 정해진 일을 반복적으로 하는 기계같은 삶보다는 실패를 하더라도 무언가에 도전하는 진취적인 삶을 살고 싶습니다. 성균관대학교가 그 목표를 향한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우리 학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저를 아는 분이든, 모르는 분이든 제가 성균관대학교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완벽히 적응했다고 단언하지는 못하지만, 덕분에 하루하루가 더욱 편안해지는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학교에서 한 분 한 분 계속해서 만나 새로운 인연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우리 ELC22!! 너무 고맙고 애정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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